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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초현실주의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

잔잔한 시냇가 2007. 4. 7. 02:17

 

 

             작품명 (심금) - 인간이 하늘을 닮고자 하는 절대자와의 영적 교류를 의미한다고 함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르네 마그리트 전은 벨기에 왕립 미술관과 마그리트 재단은 물론 해외 유명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마그리트의 걸작과 저명 컬렉터들의 비장 품이 공개되는 유례 없는 대 규모의 전시회라 들었습니다.


르네 마그리트 .
그는 상식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그 틀을 벗어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시적인 창조 작업등으로 온 세계인의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유화 100여 점과 드로잉. 사진 등 총 270여 종에 달하는 마그리트의 주옥같은 작품들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그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1898년 벨기에에서 출생한 마그리트는 16세에 왕립 미술학교에 입학했으며 인상파와 입체주의 화법을 배우면서,  맑스 에렌스트의 영향을 받아 초현실주의를 구사하게 되었다.


그의 예술은  상식과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엉뚱한 것을 발생시켜 차별화 하는 것에 대한 연구이다. 기발한 발상, 관습적 사고의 거부, 신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 시적인 조형성 등은 초현실주의자로서의 마그리트의 면모이다.
그러나 초현실주의가 꿈과 무의식의 환상이라기 보다는 그의 작품은 철저한  논리와 철학적인 근거를 가진다.


실제로 철학에 조예가 깊었고, 화가라는 이름 대신 '생각하는 사람'으로 불리길 원했던 마그리트는 철학자처럼 끊임없이 존재와 세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그것을 그림을 통해 시각적으로 재현하고자 했던 작가였다.
그래서 마그리트의 작품은 단순히 보는 그림이 아니라 생각하는 그림, 상식을 뒤엎는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며 우리가 속해있는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하는 철학적인 그림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마그리트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하고 동․서양의 구분을 넘어 비틀즈의 음악과 애플 레코드사의 사과모양 로고, 그리고 영화,매트릭스 시리즈와 대학 입시 논술 고사 문제로 출제 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으며, 마그리트를 초현실주의의 거장에서 더 나아가 20세기 미술의 거장으로 칭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들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는 마그리트의 대표적인 회화 작품 뿐 아니라  마그리트의 드로잉전과  파리의 유럽 사진 미술관에서 열렸던 마그리트의 사진전에 소개되었던 사진 및 영상작업 등, 마그리트가 직접 찍은 사진과 단편 영화 등이  소개되어, 마그리트의 삶과 예술을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그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사진을 많이 찍었다.
조르젯트 베르제와 15살 때에 마을 축제에서 만났으며 22세 때에 브뤼셀에서 다시 만나
24세에 결혼한 마그리트는 포스터와 가구, 벽지 디자인으로 생계를 이끌어 간 적도 있었다.
그의 그림 <죠르제트>는 왕립 미술관에 보존되어 있는 그림이다.


그림 속의 그림과 우산 안에 그림 같은 것과 그의 애매모호한 표현의 그림들. 파이프 . 무표정한 표정 위에 가리어진 얼굴. 뭔가를 감추기 위한 시도도 보였다.
얼굴이 몸에서 떨어져 있는 그림들.
열 네살 때 어머니의 자살로 마을 강가에서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의 충격과 그의 애매 모호한 표정과  얼굴 없는 그림들은 아마 그 이유가 되었으리라 한다.


초 현실주의의 거장. 마그리트의 전시회를 다녀온 우리 가족들은 어쩌면 놓칠 번했던 귀한 전시회에 만족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점심 식사를 하였다.
참 즐거운 하루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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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마그리트 전
장소 : 서울 시립 미술관
2007 년 4월 1일 까지
평일 10시 - 21시까지
토. 공휴일은 10시 - 20시까지
월요일은 휴관
전화 02-332-8182

 

 

출처 : 언덕에 올라
글쓴이 : 아카시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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