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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무사(思無邪)

잔잔한 시냇가 2009. 2. 10. 21:59

 

 

 

詩三百 一言以蔽之 曰 思無邪 

시삼백  일언이폐지  왈 사무사  란 글이있지요  

시경(詩經)의 시 삼백편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마음에 사악함을  없애는 것이라 했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다보면 원래의 본심을 잃어버리고

사람이나 사물에대해 꼭 맞대응을 하려하니  

나로인한 모든 일들에 그 시시비비를 가리려 하고 

삿(邪)된일에 메달려 마음을 상하는 경우가 너무나 흔함이라 

 

그러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니  참으로 아둔한 일이지요

오늘 입으로 외우는 공염불이 될지라도 .......

사무사 (思無邪) 글 석자(三字)에 진정한 참뜻을 세겨보렵니다

   

 

                                       2009년  2월 3일   의암    이   상   원

 

 

 

출처 : 의암(義庵)
글쓴이 : 여울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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