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월 경의 구례 산동 근처의 야생화
구례읍 봉서리에 사시는 모친댁 뜰에 있는 수선화임, 개량종이 아닌 순종입니다. ㅎㅎ
3월 말경에 산동면 계천리의 현천마을 뒷산에서 발견하고 찍은 사진임. (이름을 몰라서 미안합니다.)
산비탈에서 한란 한 포기.
쓴나물입니다.
이 꽃이 논둑 아래쪽이나 밤나무 밑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아직 이름을 알지 못해서 자세ㅘㄴ 설명을 못해 드려서 미안합니다.
이름을 모르는 작은 꽃. 논배미를 가득 채우고 피었는데 볼만합니다.
이걸 구례에서는 장구재비라고 부르는데 표준어를 못 찾아서 미안합니다.
달맞이꽃입니다. 아래이 달맞이꽃은 언덕배기에 빽빽이 나서 자라고 있는데 꽆이 피면 밤에 길가는 사람들을 격려해 줍니다.
아래의 꽃은 명아주 풀입니다. 여름에 꽃은 별 것이 없으나 전 날에는 부드러울 때에 나물롣 해 먹던 풀입니다.
이것은 무우장다리입니다. 이 꽃이 지고 나면 길다란 원통의 열매가 맺히고 그 안에 무우씨가 생겨집니다. 예전엔 시골 집들의 마당 가에 있는 텃밭에는 이런
무우장다리와 아래의 배추장다리가 있었고 꽃이 피면 벌과 나비가 무수히 날아와서 숨박꼭질하며 놀았습니다. 그 모습이 장관이었지요, ㅎㅎㅎ
그러면서 장다리들에게 가루받이를 시켜주어 농민들이 여기에서 무우씨와 배추씨를 직접 마련하였었지요, 지금은 원예사, 종묘사를 통해서 씨앗들을 구입고 있답니다.
이는 배추장다리로서 물론 여기서 배추씨를 받게 됩니다.. 이 농부님은 지금도 이곳에서 배추씨를 받아서 솎음배추 등을 심어서 먹게 됩니다.
지혜롭고 성실하며 부지런한 농부님의 모습을 본듯 합니다.
마침 부지런한 벌이 와서 꿀과 꽃가루를 채취하는 중인데 .... 작년에 이 벌 중에서 한봉이 한반도 남녘에서 거의 전멸을 했다고 합니다.
벌이 사라지면 전 세계에서 식량생산의 15% 내외가 감산이 된다고 합니다. 생태계 파괴의 연쇄반응도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벌, 한 마리, 나비 한 마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사진이 잘못 되었으나 여기서도 벌을 볼 수가 있습니다.
민들레입니다.
이 풀은 독새풀이라고 불렀습니다. 보리농사를 지을 때에 이 풀을 제거하는 일로 고생들을 했었습니다. 너무나 흔했고, 귀찮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풀도 제초제의 남용으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데 왜 이리 허전한 마음이 드는지 모릅니다.
임시로 저장을 합니다. 계속 촬영을 한대로 더 올려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