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음악,연극..)/사진공부

구례 광의면 지리산 철쭉동산에서

잔잔한 시냇가 2012. 5. 5. 17:00

 

           계절의 여왕 오월의 어린이날에 10 km 떨어진 광이면 지리산 철쭉동산을 찾았다. 형형색색의 철죽이 만개하여 반갑게 맞아준다.

 

 

 

 

 

 

 

 

 

 

 

 

 

 

 

 

 

 

 

 

 

 

 

 

 

 

 

 

 

 

 

                           철죽동산 주차장에서 300 m 아래로 내려오면 쉼터가 있는데 400년 된 소나무와몇 그루의 기형의 소나무가 어우러진 곳이다. 

 

 

                        이 나무가 400년이나 된 노송인데 옆으로 아주 길게 뻗은 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정자를 만들어서 석가래가 받치고 있네요,ㅋㅋ

 

함께 어우러진 소나무들도 기형으로 되어 있는데 사진 기술 부족으로 제대로 표현을 못해서 쑥스럽구먼유, ㅎㅎ

 

왼쪽 오른쪽 모두가 기형인데 윗쪽을 살폈더니 엉크러지면서도 함께 어우러져서 지붕을 훌륭하게 만들었어요,

 

 

 

 왼쪽편의 한 나무는 태풍을 어떻게 견디면서 이 아름다움을 선서하는지요 !

 

                 구례 특히 광의면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우리밀이랍니다. 그런데 이 품종은 까까머리 같이 이삭에 까시락이 아주 짧은 게 특징입니다. ㅋㅋ

 

 

 

 

 

                              이 친구들은 보리입니다.

 

                 보리가 잘 패어서 점차 여물이 들고 잇는 중입니다. 망종 전후에 익어서 수확하게 됩니다.

 

 

 

                           철쭉동산 바로 아래에 있는 온당충신교회 예배당입니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분이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숲 속의 전원같은 교회인데 음악에 조예가 깊은 목사님의 주도로 매월 하루 저녁은 구례지역 목회자들과 뜻있는 분들이 모여서  음악감상의 시간을  가진답니다.ㅎㅎ

 

 

 

구례는 우리밀 재배지로 유명하답니다. 그리고 규모를 갖춘 우리밀 가공공장이 두 곳이나 있어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구례는 감 생산지로도 유명하지요, 이 감은 대봉이라는 품종으로서 홍시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곳곳에 감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리들도 패 올라 가즈런히 어울려서 속살을 체워가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지요 !, 하하

 

보리와 밀이 가득한 지리산 아래의 광의면 들판이 정겹습니다. 무수한 생명력의 약동도 풍성한 창조주의 축복도 감사할 뿐입니다.

 

                                      철쭉동산 아래로 내려오면서 보이는 활엽수들이 싱그러움을 토하면서 산기슭을 따라 부는 춘풍에 춤을 추고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