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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순천 정원 박람회 소개 기사 입니다. 참고하세요^^
잔잔한 시냇가
2013. 4. 24. 09:40
정원. 소박하게는 집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을 말하지만 조금 확대해 보면 골목, 큰길, 공원에서 만나는 모든 나무와 꽃과 바위와 흙을 정원이라 할 수 있다. 정원은 그 지역, 그곳 사람들의 성향과 매우 닮아있다. 현지 자연과 그곳의 사람이 만났으니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국제정원박람회에 간다는 것은 세계 곳곳을 만나는 또 하나의 방법이요 즐거움이라 할 수 있다.

순천정원박람회 개요
공식명칭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SUNCHEON BAY GARDEN EXPO 2013
공 인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승인(A2/B1), 정부승인(기획재정부)
행사기간 2013년 4월 20일 ~ 10월 20일(6개월간)
장 소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오천동 일원, 순천만
참가국 규모 23개국 / 83개 정원(세계정원 11개, 참여정원 61개, 테마정원 11개)
국제정원박람회는 우리가 평소에 보아온 모터쇼라든지 만국박람회라든지 하는 것과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박람회는 박람회를 위해 시설을 만들고, 부스를 팔고, 행사가 끝나고 나면 전시품과 전람 시설들을 모두 철수시켜, 흔적을 지워버린다. 그러나 정원박람회는 박람회 자체가 조경 , 조림 작업이다. 공식적인 박람회 기간이 끝나도 행사 진행에 필요했던 시설만 철거할 뿐, 정원은 그대로 놔둔채 가꾸고 다듬고, 결국은 자연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박람회를 위해 심은 나무와 꽃을 박람회가 끝났다고 뽑거나 베어낼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경박람회는 2013년에는 지차체의 행사로 펼쳐지고 기록되겠지만 그 숲과 꽃밭과 길과 돌들은 영원히 그곳에 남아 또 하나의 거대한 자연으로 인간을 품게 되는 것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20일부터 시작되어 10월 20일에 끝날 예정이다. 여느 박람회에 비해 기간을 길게 잡은 것 역시 테마가 ‘정원’이기 때문이다. 봄, 여름, 가을 세 계절을 지나면서 관람객들은 꽃과 나무와 숲과 습지와 낙엽을 보게 될 것이며, 그러는 사이 길은 다져질 것이고 숲은 무성해질 것이다. 시간이 지나며 행사를 위해 덧칠한 인공 색깔은 점점 빠져나갈 것이고, 이윽고 폐막을 하고 시설물들을 치운 후 겨울을 지내고 나면 화장을 지운 여인처럼 소담한 자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숲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단 한번의 방문이 아닌, 계절마다 한두 번 씩 찾아가 인공 정원이 자연을 향해 끊임없이 해바라기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기록해 볼 만하다. 그리고 내년 신록에 다시 한번 찾았을 때의 감흥을 상상하는 즐거움도 챙겨보자.
공식명칭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SUNCHEON BAY GARDEN EXPO 2013
공 인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승인(A2/B1), 정부승인(기획재정부)
행사기간 2013년 4월 20일 ~ 10월 20일(6개월간)
장 소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오천동 일원, 순천만
참가국 규모 23개국 / 83개 정원(세계정원 11개, 참여정원 61개, 테마정원 11개)
국제정원박람회는 우리가 평소에 보아온 모터쇼라든지 만국박람회라든지 하는 것과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박람회는 박람회를 위해 시설을 만들고, 부스를 팔고, 행사가 끝나고 나면 전시품과 전람 시설들을 모두 철수시켜, 흔적을 지워버린다. 그러나 정원박람회는 박람회 자체가 조경 , 조림 작업이다. 공식적인 박람회 기간이 끝나도 행사 진행에 필요했던 시설만 철거할 뿐, 정원은 그대로 놔둔채 가꾸고 다듬고, 결국은 자연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박람회를 위해 심은 나무와 꽃을 박람회가 끝났다고 뽑거나 베어낼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경박람회는 2013년에는 지차체의 행사로 펼쳐지고 기록되겠지만 그 숲과 꽃밭과 길과 돌들은 영원히 그곳에 남아 또 하나의 거대한 자연으로 인간을 품게 되는 것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20일부터 시작되어 10월 20일에 끝날 예정이다. 여느 박람회에 비해 기간을 길게 잡은 것 역시 테마가 ‘정원’이기 때문이다. 봄, 여름, 가을 세 계절을 지나면서 관람객들은 꽃과 나무와 숲과 습지와 낙엽을 보게 될 것이며, 그러는 사이 길은 다져질 것이고 숲은 무성해질 것이다. 시간이 지나며 행사를 위해 덧칠한 인공 색깔은 점점 빠져나갈 것이고, 이윽고 폐막을 하고 시설물들을 치운 후 겨울을 지내고 나면 화장을 지운 여인처럼 소담한 자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숲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단 한번의 방문이 아닌, 계절마다 한두 번 씩 찾아가 인공 정원이 자연을 향해 끊임없이 해바라기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기록해 볼 만하다. 그리고 내년 신록에 다시 한번 찾았을 때의 감흥을 상상하는 즐거움도 챙겨보자.

천년의 세월을 걸어갈 정원 만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말 그대로 세계의 정원을 순천만 일대에 재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는 행사다. 물론 세계의 정원이라고는 하지만 순천만에서 자랄 수 없는 남반구나 극지방의 정원을 소개하지는 않는다. 박물관은 크게 세계의 전통 정원, 세계의 실외 정원과 실내 정원, 테마 자원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 모든 정원들은 순천만과 이리저리 연결되어 몇 가닥의 길고 거대한 동선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박물관만 왔다갔다 하고 끝나는 일정이 아닌 도보여행, 자연여행의 개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세계 전통 정원에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미국, 프랑스, 중국,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11개 국가의 전통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정원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그것들을 통해 자신의 정원 취향을 확인하고 훗날 내 집을 가꿀 좋은 모델을 본다는 마음으로 찾아가면 한층 즐거운 걸음걸이가 될 것이다.
실내외로 나눠진 ‘참여정원’은 도시, 기업, 작가 등이 조성한 창작 정원이다. 정원, 조경에 관한한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의 작품들로 창의적 정원을 통해 무한 영감을 기대할 만한 공간이다. 특히 세계의 도시에서 조성한 정원들은 그 나라, 도시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어서 우리가 흔히 여행을 떠나 도시의 한 가운데에서 생활하며 느꼈던 감성과는 또 다른 교감을 시도하게 된다. 방문 경험이 있는 도시의 정원 앞에서 그때 현지에서 보았던 풍경과 정원을 대비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법이라 할 수 있다. 실외 정원에 참여한 도시나 나라들은 터키, 중국 서안, 인도 뉴델리, 볼리비아 메카파 등이며 실내에서는 일본의 카누마와 이즈미, 인도 뉴델리, 케냐 나이로비, 스리랑카, 수단 카르룸,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셀공화국, 남태평양의 고도 바누아투공화국, 홍콩, 그리고 한국의 담양군 등이다.
순천시가 조성한 테마정원도 지나칠 수 없다. 순천만호수정원, 야수의 장미 정원, 흑두루미 미로 정원, 고시숲, 갯지렁이 다니는 길, 무궁화 정원, 어린이 놀이 정원, 나무 도감, 철쭉정원, 수목원 등이 있다.
세계의 정원은 다르고도 같다
세계정원박람회 현장을 여행한다는 것은 세계의 정원을 보겠다는 것이다. 동선이 길고 순천만 등 볼 것이 많지만 나라별 정원은 꼭 구경하고 기록해야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다. 나라별 정원 개요는 다음과 같다.
한국정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말 그대로 세계의 정원을 순천만 일대에 재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는 행사다. 물론 세계의 정원이라고는 하지만 순천만에서 자랄 수 없는 남반구나 극지방의 정원을 소개하지는 않는다. 박물관은 크게 세계의 전통 정원, 세계의 실외 정원과 실내 정원, 테마 자원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 모든 정원들은 순천만과 이리저리 연결되어 몇 가닥의 길고 거대한 동선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박물관만 왔다갔다 하고 끝나는 일정이 아닌 도보여행, 자연여행의 개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세계 전통 정원에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미국, 프랑스, 중국,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11개 국가의 전통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정원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그것들을 통해 자신의 정원 취향을 확인하고 훗날 내 집을 가꿀 좋은 모델을 본다는 마음으로 찾아가면 한층 즐거운 걸음걸이가 될 것이다.
실내외로 나눠진 ‘참여정원’은 도시, 기업, 작가 등이 조성한 창작 정원이다. 정원, 조경에 관한한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의 작품들로 창의적 정원을 통해 무한 영감을 기대할 만한 공간이다. 특히 세계의 도시에서 조성한 정원들은 그 나라, 도시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어서 우리가 흔히 여행을 떠나 도시의 한 가운데에서 생활하며 느꼈던 감성과는 또 다른 교감을 시도하게 된다. 방문 경험이 있는 도시의 정원 앞에서 그때 현지에서 보았던 풍경과 정원을 대비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법이라 할 수 있다. 실외 정원에 참여한 도시나 나라들은 터키, 중국 서안, 인도 뉴델리, 볼리비아 메카파 등이며 실내에서는 일본의 카누마와 이즈미, 인도 뉴델리, 케냐 나이로비, 스리랑카, 수단 카르룸,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셀공화국, 남태평양의 고도 바누아투공화국, 홍콩, 그리고 한국의 담양군 등이다.
순천시가 조성한 테마정원도 지나칠 수 없다. 순천만호수정원, 야수의 장미 정원, 흑두루미 미로 정원, 고시숲, 갯지렁이 다니는 길, 무궁화 정원, 어린이 놀이 정원, 나무 도감, 철쭉정원, 수목원 등이 있다.
세계의 정원은 다르고도 같다
세계정원박람회 현장을 여행한다는 것은 세계의 정원을 보겠다는 것이다. 동선이 길고 순천만 등 볼 것이 많지만 나라별 정원은 꼭 구경하고 기록해야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다. 나라별 정원 개요는 다음과 같다.
한국정원

우리 옛 정원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 볼 수 있는 곳으로 ‘궁궐의 정원’, ‘군자의 정원’, ‘소망의 정원’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궁궐의 정원에는 경복궁 교태전의 후원문, 아미산 화계, 굴뚝의 부조장식과 다양한 문양, 그리고 왕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만들어졌던 불로문과 어수문, 만월문이 재현되어 있다. 또 멸종위기식물 2급에 해당하고 한국 특산종이기도 한 히어리가 궁궐의 정원에 식재되어 있어서 정원이 한층 더 멋스러워 보인다. 군자의 정원은 옛날 선비들의 풍류와 풍수를 반영한 정원으로 누가 보아도 우리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모습이다. 소망의 정원은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두 손 모아 빌던 우리의 정서를 반영한 공간이다.
네덜란드 정원
네덜란드 정원

네덜란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풍차와 튤립이 화려한 색의 향연을 펼치는 곳이다.
네덜란드 국화인 튤립은 수많은 품종을 자랑하고 꽃잎 역시 붉은색에서부터 짙은 자주와 노란색, 흰색과 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을 보여준다. 또 색이 고른 단일 색의 종에서부터 줄무늬가 있는 종과 불규칙한 모양의 줄무늬가 있는 것까지 다양한 품종이 있다. 풍차와 어우러져 조성된 네덜란드 정원은 유럽의 거친 자연미를 느끼기에 손색이 없다.
미국 정원
네덜란드 국화인 튤립은 수많은 품종을 자랑하고 꽃잎 역시 붉은색에서부터 짙은 자주와 노란색, 흰색과 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을 보여준다. 또 색이 고른 단일 색의 종에서부터 줄무늬가 있는 종과 불규칙한 모양의 줄무늬가 있는 것까지 다양한 품종이 있다. 풍차와 어우러져 조성된 네덜란드 정원은 유럽의 거친 자연미를 느끼기에 손색이 없다.
미국 정원

미국정원에서는 야생화가 자연스럽게 핀 현대 정원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또한 20세기 이후 미국 정원사에 크게 이바지한 옴스테드와 토마스 처치의 정원 철학도 엿볼 수 있다. ‘옴스테드’는 미국에서 도시공원의 효시가 된 센트럴 파크를 설계한 사람으로 조경 설계의 기틀을 마련한 현대 공원의 창시자라 불리고 있다. 토마스 처치는 ‘정원은 옥외 거실의 역할을 함으로써 가족들이 환담하며 휴식하고 동시에 놀이터도 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사람이다. 그는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작은 정원을 많이 설계했다.
독일 정원
독일 정원

포츠담 칼 푀르스터의 선큰 정원을 모델로 디자인된 독일정원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방법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한 게 특징이다. 유럽 각국의 정원 양식을 받아들인 독일은 19세기 말에 특유의 근대 정원을 선보인다. 그들은 정원을 실내 공간의 연장으로 생각해 건축적인 감각이 엿보이는 정원 문화를 갖고 있다.
스페인 정원
스페인 정원

스페인 남부의 오렌지 정원을 재현하기 위해 오렌지 나무와 비슷한 유자나무를 식재했다. 오랜 세월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전쟁터이자 그들의 문화가 복합적으로 구성된 스페인 정원은 특히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가지런히 식재된 교목과 수경 시설이 그 특징이다. 스페인에는 아직도 오랜 역사를 지닌 정원이 많이 남아 있지만, 특히 스페인 남부에는 원형 보존이 잘 된 오렌지 정원이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오렌지 나무는 4월부터 햇빛을 모으기 시작해 6월에 흰 꽃이 피고 10월 즈음에 주황색 오렌지 열매를 맺는데, 새콤한 오렌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과실이기도 하다. 박람회장에 오렌지 나무 대신 유자나무를 가지런히 심은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오렌지 나무가 잘 자랄 수 없기 때문이다.
영국정원
영국정원

영국정원은 빅토리아 시대 정원의 아름다움을 재현했다. 원래 영국 정원은 엄격하게 통제된 인위적인 모습을 거부하고 자연으로의 회귀와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현하는 공간이다. 영국인들은 정원에서 가족나들이를 즐기고 결혼식을 하고 예술을 즐겼으며, 언제나 생활 가까이 정원을 두고 즐기려 했다. 볕 좋은 오후를 캔버스에 담은 것처럼 영국정원은 한가하고 조용한 전원 풍경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좋은 향기가 정원을 가득 채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라벤더를 비롯한 각종 허브가 심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정원
이탈리아 정원

이탈리아 하면 작은 규모의 언덕과 계곡이 어우러져 있으며 올리브 나무 농장과 포도밭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풍경이 떠오른다. 르네상스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바로 역사적인 대부호 메디치 가문이다. 메디치가는 르네상스 당시 건축, 조각, 회화, 문학 등 매우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장르를 후원했는데, 정원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메디치가 덕에 이탈리아의 정원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예술의 경지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메디치가는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이 딸린 빌라를 여러 채 남겨 놓았는데 이탈리아 정원은 르네상스 시대 메디치가의 빌라 정원을 재현한 곳이다. 회양목, 꽃치자나무, 돈나무 등과 코스모스, 사루비아가 등이 심어져 있다.
일본 정원
일본 정원

정원박람회의 일본정원은 사가현과 고치현의 참여로 이루어졌는데, 사가현 정원은 산을 배경으로 하고 계곡이 있는 일본 전통 정원을 재현했다. 특히 사가현의 유명한 세후리산과 아리아케 연못을 형상화했고, 나무들 역시 사가현에 존재하는 수종 위주로 식재했다. 고치현 정원은 가레산스이 양식을 사용해 바위로 험준한 산과 해안을 표현했다. 또한, 자갈로 검푸른 색의 웅대한 태평양을 재현하여 그 안에서는 태평양을 헤엄치는 고래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정원의 뒷부분은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는 순천뿐만이 아니라 고치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산의 경치로 두 지역이 같은 풍토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정원
중국정원

영토가 거대한 나라답게 중국정원은 원림(園林)이라 부르며, 자연의 풍광을 정원과 조화시키고자 했다. 명청시대의 원림은 지금까지도 잘 보존되었다. 북방의 정원은 황실의 정원으로 대표되고, 남방의 정원은 개인주택의 정원이 주를 이룬다. 수경 공간인 거대한 연못에 정자를 배치하고, 석조 장식물과 수목을 조화롭게 꾸몄다. 영파시가 만든 중국정원은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할 수 있는 양산백과 축영대의 사랑 이야기를 표현했다. 부유한 집안의 딸인 축영대와 가난한 집안의 양산백은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부모의 반대로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한다. 그들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이 구릉과 물, 다리, 돌, 나무 등 조경 기법과 디자인을 통해 표현되고 있다.
태국 정원
태국 정원

태국정원은 워싱턴야자, 코코스야자 등의 열대 수목이 식재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2012년 1월 태국의 치앙마이 원예 박람회에 순천 정원이 조성되었었는데, 이번에는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에 태국이 참여했다. 태국정원은 범지구적으로 위협받는 지구온난화 및 기후 변화 등에 관한 이슈를 태국의 다모작 농업을 통해 경감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태국 전통의 건축물인 살라타이, 아름다운 연못, 대나무 구조물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태국정원에서 낙천적으로 또 지혜롭게 세상을 보았다면 그 관람은 성공한 것이다.
터키정원
정원은 그 나라 문화의 얼굴이다. 터키 정원도 마찬가지다. 동양과 서양 문화의 교차점이었던 터키는 두 거대한 문화 조합의 결과물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는데, 정원을 꾸미고 있는 식물을 제외한 모든 건축 재료, 디자인, 선과 면의 조화 등이 그 혼합 예술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그 교차 문화를 터키까지 가지 않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은 일종의 횡재이기도 하다.
프랑스 정원
터키정원
정원은 그 나라 문화의 얼굴이다. 터키 정원도 마찬가지다. 동양과 서양 문화의 교차점이었던 터키는 두 거대한 문화 조합의 결과물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는데, 정원을 꾸미고 있는 식물을 제외한 모든 건축 재료, 디자인, 선과 면의 조화 등이 그 혼합 예술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그 교차 문화를 터키까지 가지 않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은 일종의 횡재이기도 하다.
프랑스 정원

프랑스 정원하면 베르사유를 떠올린다. 순천에도 예의 화려하고 질서정연한 아름다운 프랑스 정원이 조성되었다. 프랑스가 유럽의 중심에 서기를 원했던 루이 14세의 꿈과 소망을 담은 베르사유 궁전은 처음에 루이 13세가 잠시 쉬어가는 용도로 지은 작은 집에 불과했는데 아들인 루이 14세가 강력한 절대 군주의 힘을 상징하는 궁전을 짓기로 하고 20여 년의 오랜 공사 기간을 거쳐 완성, 오늘날까지 수많은 여행자들을 끌어모으는 공간이 되었다.
순천정원박람회 입장권
보통권 1일 관람권이다. 어른 1만6000원 / 청소년 1만2000원 / 어린이 8000원
야간권 6월부터 8월까지만 판매한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어른 8000원 / 청소년 6000원 / 어린이 4000원
2일권 연속 2일 입장 가능하다. 합쳐서 이틀은 불가. 어른 2만4000원 / 청소년 1만8000원 / 어린이 1만2000원
시민권 박람회 전 기간 관람 가능. 어른 6만원, 청소년 5만원, 어린이 4만원
할인제도
보통권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하사 이하 군인, 4~6급 장애인, 독립유공자, 1~3급 상이자 등과 보호자 1명, 1~3급 장애인과 보호자 1인,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교육 기관 등 체험학습 학생 어린이 단체. 성인 8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시민권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하사 이하 군인, 4~6급 장애인, 독립유공자, 1~3급 상이자 등과 보호자 1명, 1~3급 장애인과 보호자 1인,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어른 3만원, 청소년 2만5000원, 어린이 2만원
*어른 만 19세~64세 / 청소년 만 13세~18세 / 어린이 만 4세~12세.
교통편
주소 전남 순천시 오천동 오천택지 주차장
승용차 완주-순천고속도로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차 순천역 – 용산역 / 서대전역 / 전주역 / 천안아산역
고속버스 순천 – 서울센트럴 / 인천 / 대구 / 부산 사상 / 광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콜센터 1577-2013
[글 이영근 사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제공 *지면에 소개된 사진은 각국 현지 정원의 모습도 포함되어 있어서 일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현장 정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374호(13.04.23일자) 기사입니다]
순천정원박람회 입장권
보통권 1일 관람권이다. 어른 1만6000원 / 청소년 1만2000원 / 어린이 8000원
야간권 6월부터 8월까지만 판매한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어른 8000원 / 청소년 6000원 / 어린이 4000원
2일권 연속 2일 입장 가능하다. 합쳐서 이틀은 불가. 어른 2만4000원 / 청소년 1만8000원 / 어린이 1만2000원
시민권 박람회 전 기간 관람 가능. 어른 6만원, 청소년 5만원, 어린이 4만원
할인제도
보통권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하사 이하 군인, 4~6급 장애인, 독립유공자, 1~3급 상이자 등과 보호자 1명, 1~3급 장애인과 보호자 1인,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교육 기관 등 체험학습 학생 어린이 단체. 성인 8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시민권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하사 이하 군인, 4~6급 장애인, 독립유공자, 1~3급 상이자 등과 보호자 1명, 1~3급 장애인과 보호자 1인,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어른 3만원, 청소년 2만5000원, 어린이 2만원
*어른 만 19세~64세 / 청소년 만 13세~18세 / 어린이 만 4세~12세.
교통편
주소 전남 순천시 오천동 오천택지 주차장
승용차 완주-순천고속도로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차 순천역 – 용산역 / 서대전역 / 전주역 / 천안아산역
고속버스 순천 – 서울센트럴 / 인천 / 대구 / 부산 사상 / 광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콜센터 1577-2013
[글 이영근 사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제공 *지면에 소개된 사진은 각국 현지 정원의 모습도 포함되어 있어서 일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현장 정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374호(13.04.23일자) 기사입니다]
출처 : 예수사랑 구례사랑(구례시찰교역자회 )
글쓴이 : 사랑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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