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9] 正事<올바른 일을 꾸준히 하라>
우리는 매일 '일(事)'을 하면서 먹고 살지만, 일은 늘 문제꺼리다. 풀 수 없는 블랙홀 같은 존재다. 때론 모든 것을 집어 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우리가 하는 일이 "올바른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우리의 피해로 다가오는 때가 많기에 우리는 실망하고 절망한다.
마크 샌번은 "우체부 프레드"라는 책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얘기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배워야 출세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성공의 기본 원칙에만 충실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그 정의는 다양하지만
나는 즐겁게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 성공의 제1원칙이라 굳게 믿는다. 성공의 제1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모두 정리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유치원이나 성경학교에서 배웠던 교훈도 빼놓지 마라. 그렇게 정리한 것을 당신의 삶과 일에 적용하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미스터리가 하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고 인정받으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오히려 일의 성과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그것은 우리 삶이 반복해서 증명해주었듯이, 무엇인가를 하려는 동기가 칭찬과 보상일 경우 이내 실망하기 쉽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일 자체가 보상이라 생각하면 앞뒤를 계산하지 않고 올바른 일을 꾸준히 해나가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든 받지 않든 간에 자신이 가진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설령 보상과 인정이 따르더라도 그것은 케이크 위에 덮은 설탕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동기를 가지고 올바른 일을 할 필요가 있다.
매일 나 자신에게 물어보자.
넌 즐겁게 일하고
있니?
넌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니?
넌 올바른 동기를 가지고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니?
넌 올바른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니?
예스면 우리는 분명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아도.
출처 : 마크 샌번, "우체부 프레드", 랜덤하우스중앙, 2004, p.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