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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 되어지이다.

잔잔한 시냇가 2007. 12. 9. 16:43




  


어릴 적 펌프질로
물 길어 먹을 때
마중물이란 게 있었습니다.

마중물 한바가지로
먼저 펌푸 윗구멍에 붓고
부지런히 펌프질하다 보면
마중물은
어두운 땅 속 깊이 내려가
꾹 엎드려 숨어 흐르는
거대한 물줄기를 만납니다.
 
잠시 후 마중물과
더불어 함께 올라오는
그 큰 물줄기의 무게가
낭창하게 손에
느껴지는 감이 오졌습니다. 
 
나 기쁨 잃고
우울하였을 때,
나 믿음 잃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방황할 때,
나 위하여 기쁨의
마중물이 되어 준 사람 있습니다.

내 속에 태산 같은
믿음의 마중물이 되어 준 사람 있습니다.
 
내 앞서 팔 걷어 부치고
그 엄청난 큰 일,
시작할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어준 사람이 있습니다.

내 삶의 답답한 심연속에
시원한 생수로 찾아 온
마중물 사람 그 사람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나도 누군가의
마중물이 되어야겠습니다
                                  ...나눔의 길 ...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고린도후서 7:10


 

마지막 달입니다. 
아낌없는 섬김으로****

주님께 바구니 가득 채워서

풍성하게 드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