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펌프질로
물 길어 먹을 때
마중물이란 게 있었습니다.
마중물 한바가지로
먼저 펌푸 윗구멍에 붓고
부지런히 펌프질하다 보면
마중물은
어두운 땅 속 깊이 내려가
꾹 엎드려 숨어 흐르는
거대한 물줄기를 만납니다.
잠시 후 마중물과
더불어 함께 올라오는
그 큰 물줄기의 무게가
낭창하게 손에
느껴지는 감이 오졌습니다.
나 기쁨 잃고
우울하였을 때,
나 믿음 잃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방황할 때,
나 위하여 기쁨의
마중물이 되어 준 사람 있습니다.
내 속에 태산 같은
믿음의 마중물이 되어 준 사람 있습니다.
내 앞서 팔 걷어 부치고
그 엄청난 큰 일,
시작할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어준 사람이 있습니다.
내 삶의 답답한 심연속에
시원한 생수로 찾아 온
마중물 사람 그 사람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나도 누군가의
마중물이 되어야겠습니다
...나눔의 길 ...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고린도후서 7:10
마지막 달입니다.
아낌없는 섬김으로****
주님께 바구니 가득 채워서
풍성하게 드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