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

단풍의 화려함에 사람들은 탄복환다. 그러나 조물주는 저들을 쉼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수없이 많은 나무와 풀들은 환희의 노래를 부른다. 한 해를 생성개화 결실을 이루도록 섭리하신 창조주에게 감사의 노래를 부른다. 서로 서로 손을 잡고 한 햇동안 수고의 결실이 풍성했음을 얘기..

마을 할머니들이 피아골로 나들이를 하신다기에 운전사로 봉사하게 되었어요. 할머니들이 연곡사 근처에서 국화 등을 볼 적에 잠시 직전마을 터전까지만 좀 다녀왔답니다. 파란물감을 칠한듯이 깨끗하고 파아란 하늘 아래 아직 단풍이 덜 물든 아랫쪽 산 위로 까마귀들의 사랑놀음이 흥..

순천 황전의 수련산방에서 지인들과 식사하고 나서 그냥 지나치기가 싫어서 눌러댄 것입니다. 좀 괜찮게 살던 할아버지의 유택을 손자가 대충 정리하여 식당으로 꾸민 곳인데 연잎쌈밥을 주메뉴로 하고 있는 식당.

모처럼 섬진강 건너편 문척면 동해리에서 솔봉을 향해 가파른 길을 올라갔다. 두 분 후배님들이 앞장서 가다가 4, 5년 형인 나를 생각하면서 나더러 앞서 가라하고 내 배낭도 대신 메고 올라온다. 저 웃음은 믿음과 함께 착한 양심을 갖추고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셨던 분의 심령에서 우..

많이 좋아하는 오산입니다 이 풀들은 갈대가 아니고 억새풀입니다.ㅎ 뒷동산에서 바라본 지리산 왕시루봉 주변 노고단과 차일봉이 멀리 보이네요 창조주의 위대한 작품과 이 감나무에서 주먹보다 큰 감이 커서 익을 때까지 수고한 일 너무 귀하네요 석류나 무릇꽃도 얼마나 사랑스러운..

이웃집에서 일찍 참깨를 수확한 후에 고들빼기를 기르고 있는 모습 들깨의 꽃송이에서 작은 꽃들이 지면서 열매가 맺혀 자라나고 있어요. 콩 한 두 알맹이가 자라서 수 백배의 열매를 맺고 있는 모습. 쑥부쟁이꽃과 다른 풀꽃입니다. 무릇꽃 위의 것은 대추요, 아랫 것은 탱자랍니다. 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