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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등목

잔잔한 시냇가 2008. 7. 28. 03:55

 

계속되는 무더위에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다운솔 어려서 이야기인데요

누구나 경험이 있을 듯 하네요

 

남자 형제틈에 다운솔은

바쁜 엄마대신 등목을 잘 해 주었답니다

등목을 하기전 오빠나 남동생은 엎드리면서

"처음엔 조금씩...  " 하던

 

하지만 그약속 지킨 사람은 없을 듯

나는  두레박 물 길어 올려

엎드린 오빠 또는 동생등에

인정 사정 볼것 없이

한바가지 아니 한통을  쭉~~

^^*

^^*

 

엎드려 등을 바쳤던 그 어떤사람도

바지가 젖거나 말거나 일어나

펄쩍 뛰며 난리가 나지요

(~재미있어라~~)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난답니다

 

사실 동생이지만 힘이 모자란 나는

이렇게 밖엔 이길수가 없었고

오빠 역시

골려주기엔 이 방법이 최고였지요

 

이렇게 더울때에는

옛날 등목 해주고 웃었던

생각이 나네요

 

마른 장마라서 더 덥더라도

오늘은 등목 한 기분으로

여러님들 시원하소서

        다운솔-

 

 

 



 

출처 : 차한잔으로 편안한곳
글쓴이 : 다운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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