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에서 지진으로 발생한 사건을 로마 선교지에서 알려드립니다>
2009년 4월 6일 새벽 03:32 규모 6.2~6.3의 지진이 주재국 지방 아브루쪼주(로마에서 북동방향으로 약 119km 소재)를 강타하여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여 보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로마에서 동북쪽으로 100여 킬로미터 떨어진 Abruzzo(아브루쪼) 주의 주도이며 산악능선에 자리잡은 라퀼라(L’Aquila) 도시에서 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 현지시간 4월 6일 새벽 3시 32분에 발생한 이 지진은 리히터계로 5.8도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2009년 1월 16일부터 계속되는 작은 강도의 지진이 계속되어 왔다가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지층 8,8 킬로미터 아래서 발생하여 이태리 중부지방 전역에 지반의 흔들림을 전하였으며 저희들도 굉음과 함께 많이 흔들림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안사 통신은 4월 7일 현재 전일의 아브르조 주의 지진 피해(6일 새벽 3:32 이탈리아 현지 시간 리히터 지진계 5.8의 강진)로 인해 총 179명(40명 신원 확인)의 사망하고 34명 실종, 약 1500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라퀼라의 긴급 구조단의 말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더불어 17,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지진이 발생한지 23시간만에 구조단의 희생적인 구조 활동으로 24세의 라퀼라 시의 한 여성이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생환되는 반가운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이탈리아 중부 산악도시 라킬라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207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또한 1천명에 달하는 부상자 가운데 100명 이상이 중상이라며 지금까지 사망자 190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러시아 방문을 취소하고 국가재난을 선포한 다음 긴급히 지진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헬리콥터로 재해 지역을 둘러본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구조 활동이 48시간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6일 규모 6.2~6.3의 강진 후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재민 지원과 도시 재건을 위해 3천만 유로(약 530억원)를 지원하고 1만6천~2만명을 수용할 텐트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현재 피해를 입은 라퀼라(L’Aquila) 도시에는 유학생들이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로마새생명교회와 사택과는 120km 떨어진 곳이지만 집안 전체가 흔들리는 진동의 체험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한인들의 피해는 없으며 로마새생명교회와 저의 가족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합니다. 고난주간을 전후로 특별 새벽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르바나 현지인교회와 로마새생명교회가 부활절 연합예배로 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종에게 전화와 메일로 안부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총과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로마 선교지에서 한인성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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