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나' 라는 모습의 껍질이 있습니다.
남자의 껍질, 여자의 껍질
잘남의 껍질, 못남의 껍질
가문의 껍질, 직위의 껍질
지식의 껍질, 무식의 껍질
부유의 껍질, 빈곤의 껍질
교만의 껍질, 이기심의 껍질
허영의 껍질, 비굴함의 껍질
권위의 껍질, 권력의 껍질
허물의 껍질, 독선의 껍질
탐욕의 껍질, 성냄의 껍질
어리석음의 껍질, 현명함의 껍질
맑음의 껍질, 탁함의 껍질
승리의 껍질, 패배의 껍질
....... (생략..)
수두룩하여 이름조차 다 나열할 수 없는 껍질들이
나라는 모습을 겹겹이 감싸 안고 있습니다.
두꺼운 껍질의 무게감으로
삶은 더더욱 힘겨워지기만 합니다.
나라는 모습의 껍질 속에 있는 한
결코 완성된 삶의 강을 건널 수가 없습니다.
나무로 만든 부처는 불을 건너지 못하고
흙으로 만든 부처는 물을 건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낼 때
안에 담긴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겨내려 용기 내어 노력할 때
보람과 희망의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어나 얽매이지 않을 때
참다운 자유와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껍질이란 외형적의미로는 의복이요.
내면적 의미로는 자기 포장이라 할 수 있을까요.
가식은 본연의 모습과의 괴리입니다.
그 괴리가 크면 클수록 마음은 고단해 집니다.
왜냐하면, 가식이란 거짓이니까요. ^^
우리들이 갖고 있는 에너지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 에너지를 내 모습으로부터 이탈했다 회귀하는
무의미한 곳에 사용하기보다..
거짓없는 내 모습 그대로의 싯점으로 부터
나날이 성장하는 데에 쏟아 보심은 어떠하실런지요.
12월은 참 바쁜 달이시지요? 모두...
오래 적조했던 만남들이 무성한 달
그리고 이런 저런 마무리와 정리함에
분주한 매듭달이기도 하구요.
건강 해치시는 일 없도록
지나친 음주, 그리고 과식등 다방면에
절제의 미덕 또한 필요하지요..
버릴 것은 버리고 개선할 것은 개선할 수 있는
껍질.. 무겁기두 하잖아요. 쓰잘데기 없이요. ㅎㅎㅎ
마음의 정리가 필요한 시기 내일의 비젼을 위해
어제를 되돌아보시고 오늘을 점검하시는
그러한 한주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