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기도

[스크랩] 그리스도의 사랑과 아픔

잔잔한 시냇가 2010. 5. 28. 05:56

Candle




그리스도의 사랑과 아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요 13, 21)

 

  

    모든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은 동요되지 않고 아주 확고했다. 예수님은 아주 가까운 12 제자들 중에서 한 제자가 배신할 것이라는 사실을 아셨다. 이것은 곧 멸시, 고문 그리고 십자가형을 의미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랑의 표시로 그들 모두의 발을 씻기는 일도 이 배신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아셨다. 모두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하는 일도 또한 배신을 막을 수 없었다. 그렇다! 배신자 유다도 이 모든 일에 속해 있을 뿐이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과 제자들의 마음에 들고 스스로 배신하여 다른 편으로 건너 갈 때까지는 그도 똑같이 예수님의 사랑 가운데 깊이 연합되어 있었다.

 

     복음서들은 예수님께 집중하고 있다. 예수님은 배신자를 놀랍게도 객관적으로 확인하신다. 하지만 이 말씀 속에는 비난이 전혀 내포되어 있지 않고, 오히려 다른 제자들에게 미리 준비시키는 정보를 제공하신다. 그런데 모두가 당황해 했었다. 제자들은 '주님께 분개심과 거부감을 느끼게 한 사람이 혹시 접니까? 그게 저인가요?"라고 묻는다. 그렇다! 우리의 마음은 소심하고 변덕이 심하며 확고치 못하다. 하지만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은 변함없이 확고한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에게로 향한 예수님의 사랑과 아픔의 갈림길을 대하게 됩니다. 동시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끝없는 사랑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치유하시어 생명의 길로 가게 하시고, 두 손을 치유하시어 사랑을 나누는 손, 두 귀를 치유하시여 고통의 소리를 듣게 되는 귀, 두 눈을 치유하시어 아픈 자의 상처를 보게 하는 눈을 주시고자 하신다. 더 나아가서 혀를 치유하시사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게 하시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제자들의 이성을 치유하시어 선한 것과 고귀한 것들을 따라 닮도록 인도하시며, 심령을 치유하시여 마침내 믿음이 강건토록 인도해 주십니다. 이런 치유가 오늘 우리에게도 함께 함을 믿고 고백해 봅니다. 어제는 유럽에서는 예수님이 부활하시어 제자들에게 나타내어 보이시다 마침내 승천하셨던 "예수 승천일"로서 공휴일이었습니다. 우리들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치유하시는 유일한 의사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13, 21 - 30    8, 10 - 21

  

배경 찬송은 기현수의 "위로하소서"입니다.







출처 : 그리스도의 편지
글쓴이 : 그리스도의 편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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