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오늘 복된 주일날 영, 육의 풍성한 은혜를 가득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따사로운 햇살과 훈훈한 봄 바람
이 기분 이대로 가만 있는다는게 허락치않아
이미 정원에 나가 뭔가를 하고있는 남편에게
식물들 사이 사이에 밖혀있는 낙엽들을 긁어내 달라고 부탁을하고
식물들이 새순이 나오도록 숨통을 터주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아름다운 계절앞에
자연도 나도 황홀한 새 옷으로 갈아입고 싶은 마음 가득한 주일 오후입니다
봄은 이미 깊숙히 와 있으며
남가주에는 지금 목련이 한창 피기 시작하고
개나리도 피고, 정원의 매화 나무와 살구나무에도 꽃이 피었으며
수선화, 히야신스도 꽃을 피웠습니다
여기 저기서 꽃단장과 새 삶의 활기찬 움직임이 보이는
아름다운 남가주의 2월입니다
아름다운 가곡과 함께 사랑스런 꽃을 함께 나누고 싶어 올려봅니다
조수미-내 마음은 호수요.. 김동명 詩-김동진 曲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저어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을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최후의 한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라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주오
나는 달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오리다
내 마음은 낙엽이오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하오
이제 바람이 불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가리다
출처 : 오~ 내사랑 목련화
글쓴이 : 목련 원글보기
메모 :
'문화(영화,음악,연극..) > 대중가요, 가곡, 성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어너니 은혜외 11곡의 한국 가곡 (0) | 2010.06.21 |
---|---|
[스크랩] 마음속에 어려움이 .... 복음송 (0) | 2010.06.20 |
[스크랩] 윤권사님 이사^^* (0) | 2010.06.13 |
[스크랩] 성가 모음 (0) | 2010.06.06 |
[스크랩] 여기에 모인가족^*^ (0) | 2010.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