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의 어느 정원
만남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생선 같은 만남, 꽃과 같은 만남, 손수건 같은 만남이다.
첫째, 생선 같은 만남이란 만지기만 하면 비린내가 나는 만남을 말한다.
만나면 서로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이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원한을 남기게 되는 만남이다.
이런 만남은 오래 갈수록 더욱 부패한 냄새를 풍긴다.
둘째, 꽃과 같은 만남은 만나면 향기가 나고 좋아 어쩔 줄 모르지만 금새 시드는 만남을 말한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다.
풀은 쉬 마르고 꽃은 10일을 넘기지 못한다.
꽃과 같은 사랑은 풋사랑이다.
셋째, 손수건 같은 만남이 있다.
상대가 슬플 때 눈물을 닦아주고 그의 기쁨이 내 기쁨인양 축하하고 힘들 때는 땀도 닦아주며 언제나 함께 하는 만남을 말한다.
우리의 만남은 이런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 되어야 한다.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하는 날 주님께서도 손수건으로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신다고 하셨다.
2010년 1월 7일
풀향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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