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수의 웰빙 칼럼/신앙 에세이

[스크랩] 여수 작금등대의 아쉬운 일출

잔잔한 시냇가 2012. 1. 3. 06:51

    

        여수  작금 등대 일출

        년말에 한번쭘 담아보고 싶어지는 여수의 일출명소들이 몇군데 있는데

        오늘은 등대섬 일출로 유명한 작금을 다녀왔습니다.

        한번을 다녀오더라도 눈부신 행운을 만나는 날들이 있었으면 좋을듯 합니다만

        오늘은 그 맑았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평선 끝자락에서는 뭉게구름이 절대 지

        자리를 내어주지를 않았네요...!

        세번 도전에 세번 모두 실패입니다.ㅎㅎ

        남들이 말하는 인증샷이라는것을 담아보고 다음 기회를 다시 기다려 봅니다.

 

       

작금 등대 촬영적기 :

여수의 일몰 일출 촬영지인 와온솔섬 일몰, 그리고 향일암 일출

작금등대 일출, 더불어 소호동 요트장 일출

모두가 다 12월 중순에서 1월중순까지가 그 촬영 적기가 된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곳 작금등대 일출은

등대바위 위에서 올라오는 태양이 갈수록 오른쪽으로 이동가는데

지금

등대섬 가운데에서  떠오르는 적기가  되는 것입니다.

 

작금등대 촬영포인트 가는길 :

돌산도 군내리에서 향일암으로 가는 도로를 달리다보면 군 초소가 나옵니다.

보통은 군용트럭이 도로가에 늘상 주차되어 있더군요

이곳에서 100 여 미터 더 가시면 일출을 담기 위해서 찾아오신 진사님들 차량들이

늘상 빼곡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등대 일출 포인트까지 내려가는 급경사 내림길은 조심해야 할 구간이구요...!

반질반질해서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당연 렌턴 정도는 준비를 하시고 오셔야 하겠지요

 

촬영시간 :

작금등대뿐 아니라 지금(12월 말)의 일출시간은 보통 07 : 30 분쯤 되는듯 합니다.

적어도 30-40분 전에는 도착을 하셔야 하겠지요

여명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특히나  더 빨리 오셔야 하구요..ㅎㅎ

 

하늘은 이렇게 구름한점 없었던 맑은 날이였는데..

수평선 끝자락은 이리도 심난한 날씨였던 모양입니다.

등대섬 윗부분으로 오메가 모양을 한 태양이 올라왔어야 하는 것인데...ㅎㅎ

 

 구름 위로 이제 아쉬운 일출이라는것이 쪼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만...

크게 욕심이 없는 오늘...날씨만 무진장 춥습니다.

유독 이곳은 바람이 거칠기 그지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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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의 바람

촬영포인트 주차장에서 조금만 더 가면  아담한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보이는 등대섬 모습입니다.

파도가 거칠적에는 이곳에서 담아보는 제미도 솔솔하다던데...ㅎㅎ

오늘은 그 파도마저도 잠들어 있네요

돌산도를 나오는 길에 담아본 아침 풍경입니다.

다음에 다시 찾아갈적에는 좀더 멋진 모습의 일출을 볼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출처 : 돌머리의 산 길 헤매이기
글쓴이 : dolpa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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