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격이 급하다 상대방이 나의 뜻과 어긋나는 행동을 하게되면 바로 입에서 거르지 않는 말이 나오게 된다 순간을 참지 못하고,,, 바로 후회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자신도 속상하구,,, 이해인수녀님의 글을 보면서 올 해는 좀 너그럽고 느긋한 사람이 되야겠다구 다짐해 보지만 쉽진 않으리라,,, 늘 그래왔으니까,,, 손주넘을 키우면서 많이 느긋해지것 같다 아들키울 때보다 여유롭고 '안돼' 하고 말하는 것을 되도록 삼가하고 있다 손주넘에게 대하듯 주위 사람들에게 하면 세상에 둘도 없는 너그러운 사람이 될꺼다 주위에 말로 상처주기 않도록 노력에 노력을 하다보면 나이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중년의 삶을 살게 되리라,,, 늦은 밤 잠자리가 바뀌어서??? 잠이 안와 잠시 끄적끄적 낙서를 해본다 이제 그만 재충전을 위해 자야겠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왠지 두렵습니다. 더러는 허공으로 사라지고 더러는 다른이의 가슴속에 좋은 열매를 또는 언짢은 열매를 맺기도 했을 언어의 나무 날마다 내가 말을 하고 살도록 허락하신 주여 하나의 말을 잘 탄생시키기 위하여 먼저 잘 침묵하는 지혜를 깨우치게 하소서 헤프지 않으면서 풍부하고 경박하지 않으면서 유쾌하고 과장하지 않음면서 품위있는 한마디의 말을 위해 때로는 진통겪는 어듬의 순간을 이겨내게 하소서. [이해인수녀님의 "말을 위한 기도"中에서]
출처 : 두솔이랑 함께
글쓴이 : 데레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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