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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글도, 그림도 넘 예뻐 옮겼습니다

잔잔한 시냇가 2006. 11. 20. 19:29

     

 

 

        아마도 이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곁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 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 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출처 : 내 아름다운 삶
글쓴이 : 땅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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