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월은... 3월은... 고단함을 누이던 울타리에 퍼지는 아침햇살의 눈웃음으로 단단하게 못질된 겨울서리 빗장 벗겨 달콤한 유혹의 기지개를 쭉 펴며 마음방의 냉기를 쓸어내는 행운의 여신처럼 흙먼지 잔뜩 묻혀 실어 나르는 코끝에 꿈속처럼 아련하게 봄빛 향기 묻히며 야윈 가슴 위한 노래 꼬리에 꼬리 물고 .. 시,문학, 감동의글,책/섬진강가에 앉아서 200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