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이야기
이 글은 펌글이지요.
가만히 퍼서 어느 카테고리에 넣을까 생각을 하던 중 정말 정하기가 힘들었답니다.
"맘에 담고 싶은 글" ??
"유용한 자료" ??
맘에 담을려니 좀 쓸쓸하고 삭막한 글이라서요....ㅠ.ㅠ
그냥 유용한 자료에....
가끔 저는 " 나이 들면 돈이 있어야 해. 좀 치사한 말 같지만 돈이 있어야 자식들한테도 대우를 받지,
늙으면 돈이 힘이야" 이렇게 옆지기 한테 말을 한답니다.
그러면 무슨 말을 그리 속물스럽게 하냐고 핀잔을 주곤 하지요.
그러나 현실은 참 냉정하잖아요.
저도 조금 있으면 지천명.....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것이 많았답니다.
정말 지혜의 말씀이다.
우린 현실을 무시할 수 없잖아요.
그래도 우리 세대는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고 봉양해야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는데
요즘 젊은 세대는 자신의 인생을 즐기자는 인생관과 핵가족 제도로 인한 이기적인 마음이
우리가 자란 세대와는 많이 다르지요.
연세가 지긋하신 어느 노인분이 친구에게 살짝 전해 주는 지혜의 말씀
한번 생각해 보고 싶은 글이라서
정겨운 한국의 시골 풍경과 함께 올려 봅니다.

나이들어 늙은이가 되면

헐뜯는 소리,

알고도 모르는 척,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아무리 돈을 많이 가졌다 해도


살아있는 동안 많이




불쌍한 사람 만나거든


우리끼리 말이지만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 체 자랑일랑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갔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 봐도
이 몸이 마음대로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제 몸처럼 날 돌 볼까 ?

늙었지만 바둑도 배우고 체조도 하고
날마다 샤워하고 한 살 더 먹으면


출처 : 파란하늘 옹달샘
글쓴이 : 파란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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