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을 담은 글들

[스크랩] 고난 주간을 맞아

잔잔한 시냇가 2010. 3. 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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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신 고난주간이다.

사순절의 정점에 다다른 고난주간에는  인류의 죄를 위해 채찍을 맞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주신 그리스도를 묵상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십자가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는지?

왜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는지?

예수님의 그 십자가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고 할일이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한 의로운 인간의 고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태초부터 타락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세워진 구속의 법을 성취하기 위해

구속주가 당하신 전 우주적 고난이었다.

 

 태초에 인간은 선악과를 두고 맺은 언약을 어기고 범죄 했다. 
 그리하여 원래의 규정대로 죽어 영벌을 받아야 했다.

더우기 하나님은 절대 거룩한 공의의 하나님이시므로 그분이 세운 법은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사랑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일단 사람이 지은 죄에 대해서는 공의의 원칙대로 처벌하시면서도 끝없는 사랑으로 죄를 지은 인간 자체에게는 구원받을 새로운 기회까지 주신 하나님의 주권과 사랑을

믿고 회개함으로써 구원을 얻게 되는 법을 궁극적으로 성취하기 위한 대속 희생으로서의

고난이셨던 것이다.   

 
십자가형은 사람을 정말 피말려 죽이는 형벌이었다.

로마제국에 반항하거나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징벌하고 또 본보기로 삼기위한

전시적인 처형행위였다.

십자가형을 당한 사람들은 대개 이삼일씩 나무에 매달려 서서히 죽어갔다.

그것은 죽어가는 사람에게도, 또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보는 사람에게도 엄청난 고통과

두려움을 수반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수많은 사랑의 도구 중에서 하필이면 인간의 역사 속에

가장 저주받는 형틀인 십자가를 선택했을까?

그것은 십자가가 죄인인 당신이 머물고 있어야할 자리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 분이 십자가와 그곳에서 못 박히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나 때문입니다. 주님이 바로 나를 위해 죽음을 선택하신 겁니다.

 

 

십자가는 고난 당하는 예수님의 모습이 없는 십자가(Cross)가 있고,

고난 받는 예수님의 모습이 있는 수난상(crucifix)이 있다.

개신교는 십자가(Cross)를 사용한다.

부활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고난 받는 예수님보다는 고난당한 예수님의 모습이

사라진 삽자가(Cross)를 강조하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에서 부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진리에는 동의 한다.   
 


 
예수가 선택한 십자가    
 
"나를 위해 하신 일입니까?"  
갈보리 언덕에 서 보라  
십자가의 나뭇결을 손가락으로 매만져 보고  
못 끝으로 당신의 손목을 지긋이 눌러보라.  
그분의 아픔에 귀 기울여 보라   군병들이 뱉은 침이 나의 옷에 튄다.  
가시의 뾰족한 끝이 내 머리를 찌른다.  
대못이 내 손목을 뚫고 들어온다.  
쾅, 쾅, 쾅!   사람들이 내 머리 위에 죄패를 붙이고 조롱한다.  
내가 벗어 놓은 옷을 허락도 없이 나누고 가져가 버린다.  
어느덧 내가 달린 십자가는 땅에 눕혀지고  
병사의 창이 나의 옆구리를 찌르고 들어온다.  
물과 피는 쏟아지고......  
아, 주님! 이 모든 일이 나를 위해 하신 일입니까?  
그때 그분의 속삭임이 들려올 것이다.  
"그래, 너를 위해 너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한 일이다..."     
 


결론으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은 우리의 고통, 우리의 오해받음, 우리의 배신, 우리의 눈물

우리 죄악의 치욕과 부끄러움을 이해하신다.

그렇게 내 죄를 담당하시고 보배로운 피를 쏟아 내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십자가 앞에

나오는 사람을 우리 주님은 구원하실 수 있는 것이다.

 

십자가는 구원이다.

십자가는 능력이다.

십자가는 위로이다.

십자가는 소망이다.





 

 

 

 



 

 

 

 



 

 

 

 

 



 

 

 

 

 



 

 

 

 

 

 



 

 

 

 

 



 

 

 

 

 

 



 

 

 

 

 

 



 

 

 

 

 

 



 

 

 

 

 

 



 

 

 

 

 



 

 

 

 

 

 


 

 


  

출처 : 파란하늘 옹달샘
글쓴이 : 파란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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