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한 아침이여! / 솔바람
이른 아침 맑고 고운 새 소리 귓전을 두드려 잠 깨우네
맑은 공기 흠뻑 들이마신 푸른 들녘
청초함에 초록빛 물든 들녘 나서니 초롱초롱 무리지어 이슬 맺혔네
포롯이 피어난 가녀린 풀잎에도 살포시 내려와 은방울 이루고
함초롬히 피어있는 꽃잎에 맺힌 이슬방울
들녘에서 불어오는 실바람에 흔들려 또르르 굴러 마른 대지 적시고
어느새 내 마음속도 깊이 자리매김하고 맑게 씻겨주네
아 ~ 영롱한 이 아침이여 !
이 청초로움에 이 아름다움에 이 상쾌함에 싱그러움이 넘쳐 나네
솔바람이 머무는 뜨락에서 / 솔바람
|
출처 : 도미나이
글쓴이 : 솔바람 원글보기
메모 :
'시,문학, 감동의글,책 > 아름다운 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바람에게 묻습니다 (0) | 2010.11.08 |
---|---|
[스크랩] 너로인해 나는 (0) | 2010.10.08 |
[스크랩] +:+ 가을비 - 도종환 +:+ (0) | 2010.10.07 |
[스크랩] 가을 안에서 우리는 (0) | 2010.10.01 |
[스크랩] Sandra Kuck / 행복 (0) | 2010.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