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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아름답게 미소지며
다가오는 당신이 있어
홀로 걸어도 외롭지 않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평탄한 길을 걸을 때면
은은한 안개처럼 따라다니는 당신
가파른 암벽을 오를 때면
용기를 주고 기운을 주는 당신
숲 길을 걸을 때면
새가 되어 노래를 불러주는 당신
땀을 흘리며 걸을 땐
시원한 바람이 되어 오시는 당신
험준한 길을 걸을 땐
언제나 조심하라고 일러주는 당신
이토록 나와 늘 동행하는 당신이 있어
산행을 할 때마다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이제 당신의 손을 잡고
함께 오르고 싶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불곡산 악어바위입니다^^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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