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행복을 위하여/산야초, 효소

[스크랩] 탱자효소즙

잔잔한 시냇가 2013. 8. 7. 02:42

 

 

탱자다.

탱자는 무엇보다도 향기가 맘에 든다.

우선 탱자 한바구니를 푹 퍼서 컴앞에 놓아둔다.

글자 하나 하나 칠때마다  자판기에서 향기가 쏟아지듯 상큼하다.

 

 

1:1원칙에 따라 효소즙을 만들고자한다.

탱자 효소즙~

효능은 잘모르겠다.

얼핏 아토피스 피부질환에 좋고 두드러기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일단은 견본으로 작은 꿀병에 담아 보았다.

퍼내도 지하 저장고에 살림이 늘어나듯 뭔가가 자꾸 늘기 시작한다.

오래동안 묵혀도 되는건지....

 

 

어릴적 구슬대신 탱자치기하며 놀았던 탱자가...

구슬치기를 대신하여 효소즙으로 만들어진다.

마음에 가득한 추억처럼 진한 향기가 집안에 가득해진다.

 

 

잘게 썰어진 탱자가 도가니에 차곡차곡 담겨진다.

탱자한켜 설탕 한켜......

 

 

"술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탱자익는 항아리속에 풍기는 향기~

 

 

어렵게 구한 하얀 연꽃씨다.

진흙속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않고 깨끗하게 자란다 한다.

연꽃이 자람으로 주변을 정화시키는 역활도하고.....

연꽃씨는 생명력도 강하여 몇년후에도 발아한다 한다.

"적어도 연꽃처럼 살수있다면.."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내장산 서레봉아래 위치한 내장호다.

내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주오.....

단풍철 한창 복잡한가운데 보여주는 잔잔함이다.

아무리 바쁘고 어렵다해도 잔잔할수있는 여유를 갖고 싶다.

 

출처 : "금모래 마당" 조성천의 이야기
글쓴이 : 내장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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