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작년에 쓴 글입니다. 평미레님의 칼럼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바벨탑은 탑이 아니라 하늘에 이르는 대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통해서는 수정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바벨탑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창세기6장의 노아홍수와 창11장의 바벨탑사건은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매우 큽니다. 노아홍수와 바벨탑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노아홍수는 거룩한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며, 바벨탑은 인간의 교만과 하나님께 대한 반역을 심판합니다. 바벨탑이야기는 인간이 가진 욕망이 어디까지 이를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의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살며 의기투합하게 되면 의례 생각하는 것은 힘을 과시하고 싶은 것입니다.인간사회에서 어떤 단체나 모임이 조직되면 더욱 그 조직의 힘을 증대시키려고 합니다. 생각이 맞고, 말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무엇에든지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은 어쩌면 정상적인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바벨탑은 하늘끝까지 오르고 싶은 욕망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 더 나은 위치, 더 나은 명예를 누리고 싶어 하는데, 그 최후의 꿈은 하나님의 자리에 이르는 일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세계 역사에서 그같은 해프닝(사건)들을 수 없이 보아 오지 않았습니까? 줄리어스 시저가 그랬고,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일본의 히로히토가 그런 사람들 이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천황이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사용하였습니다. 바벨탑을 쌓게 된 동기는, 이와같이 최상의 힘이라고 여겨지는, 하나님의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인간의 불순한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아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바벨탑 쌓는 것을 중지시켰습니다. 어리석은 인간이 최고의 권력을 누리게 될 때 생길 수 있는 비극을 너무도 잘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하나였던 언어가 수백 수천종의 언어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지니까 오해가 생기게 되었고, 갈등과 분쟁이 일어나서 바벨탑은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바벨탑을 묵과하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홀로 영광을 받으셔야만 하시는 분입니다. 바벨탑은 무너져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현대인의 바벨탑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죄악으로 마음이 어두워져 하나님 알기를 두려워하는 비신앙인들이 뉴에이적인 신적권위를 갖고 쌓아올리는 바벨탑은 그렇다 칩시다. 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인들이 바벨탑을 쌓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하나님께서 통분해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입장에서는 비신앙인들이 쌓아올리는 바벨탑보다도, 자기를 경외한다고하는 신앙인들이 쌓아올리는 바벨탑에 더 많은 위기의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 거룩하게 구별된 성도들은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노아의 홍수로 가봅시다. 죄악이 팽배해 사람들의 생각이 악해지고, 죄로 뒤덮인 세상을 보시고 한탄하시는 여호와께서는 사람 지으심을 후회하시며 홍수로 심판하십니다.(창6장) 이 문제는 단순한 죄때문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거룩한 삶의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 세상으로 보냄받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죄악과 쾌락으로 삶을 영위해 온사람의 딸들과 혼인하여 결탁하게 됩니다. 그들은 더 이상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증거하며, 거룩한 영향력을발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죄로 인해 어두워진 땅에 하나님의 아들들을 통해 빛을 드러 내시려던 하나님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셨습니다. 하나님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안되겠다" "가슴 아프지만 이 사람들을 싹 쓸어버리고, 나를 경외하는 의인 노아를 통해 내 꿈을 이뤄보자."
그래서 하늘의 샘과 창들이 뚫리면서 홍수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더욱 낮아진 심령으로 겸손을 노래하며 푯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성도의 삶인데..... 오히려 우리 안에서 영적교만을 키워가며, 비 신앙인들의 바벨탑 쌓는 것에 동조하며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함께 벽돌을 쌓으면서 오늘도 그렇게 바벨탑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취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능력으로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쾌락과 정욕에 취한 저들에게 하나님을 알려야 할 성도들이, 오히려 그들과 결탁하여 하나님을 욕보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불경건성보다 더 위험한 일은, 성도가 거룩한 삶의 영향력과 독특성을 상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되 오히려 하나님 없이 내 믿음과 내 신앙으로 하나님 곁에 나아가는 모습은 내 안에 위선의 바벨탑을 쌓는 것입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내니 안심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고,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것은 불신의 바벨탑입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내 염려와 삶의 불확실성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시키는 것은, 영적교만의 바벨탑입니다. 바벨탑과 노아홍수는,만물을 선하게 만드시고, 그 땅에서 피조물로부터 존귀와 영광을 반드시 받으시고야 말겠다는 하나님의지의 강력한 표현 입니다. 바벨탑과 노아홍수는,사람의 제한된 능력으로는 도저히 하나님께 다다를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며, 겸손을 노래하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성도는 세상과는 분명히 다른 삶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희망이자 소망입니다.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지 못하고,누가 성도인지, 누가 불신자인지도 구분이 안된다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성도는 영적표지가 있어야 합니다. 바벨탑과 노아홍수 사건은 성도들이 하나님과 세상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할 것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행복이 피어나는 예수마을
글쓴이 : 소금과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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