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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신이 오신다기에

잔잔한 시냇가 2007. 5. 2. 13:26

당신이 오신다기에/冬木지소영 청아한 바람에 날리는 꽃눈을 안으며 햇살안은 거리를 걷습니다 잔가지 무성함은 붉은 잎으로 다시 옷을 갈아 입고 아 이 한 계절도 깊었구나 마음을 빼앗겨도 봅니다 기다리던 그 사람 오신다기에 오신다 하기에 하얀 입김 설레임으로 산을 찾기도 하고 강물소리 뛰는 가슴에 담고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까아만 밤하늘의 별빛만 더 헤아리게 되네요 당신이 오신다기에

출처 : ~천년을 나의 사랑과 ~
글쓴이 : 冬木 지소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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