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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대가 곁에 있어도 ....

잔잔한 시냇가 2007. 10. 24. 06:36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류시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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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그리움의 대상은 한 두가지가 아닐듯싶다.

그리움의 대상이 비단 사람에게만 국한되는게 아니고

그 대상은 너무도 많아 다 헤아리기 힘들지만

계절따라 �아오는 그리움의 색깔과 느낌은

제 각각인것 같다.

 

어떤 사람도 사랑에 아파보지 않는 사람이 없고

그 대상 또한 다양하지만

그때마다 �아오는 느낌은 다르고 오묘해

그때마다 아픔 또한 다르기도하다.

 

우중충한 LA 날씨와 함게 다가오는 그리움의 대상

그 대상이 아무리 나에게 아픔을 주고

힘들게 한다 할찌라도 나는 아련히 품고싶고

참아내고 싶을뿐이다.

 

나의 그리움의 대상은 나날이 커져만가고

그 그리움의 끝은 빛으로 나오실 영광의 님을

나는 눈물로 맞고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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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맑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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