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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나님 말씀은 되새김질 해야 한다

잔잔한 시냇가 2009. 3. 28. 06:00

 

진설상에는 두 덩이의 떡이 진설되어 있다.

이것은 열 두 지파를 상징하는 것인데 이것은 그 백성의 양식이라는 뜻이다.

아무나 먹는 양식이 아니고, 그 백성의 양식이다.

우리가 양식을 먹으려면 그 백성이 되어야 이 양식을 먹는다.

또 이 양식을 먹어야 그 백성이 된다. 먹어야 백성이 되고,

백성이 되어야 먹고, 이런 순환이 생기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그 백성이 되고,

그 백성이 됨으로써 또 그 양식을 먹게 되는 것이다.

 
왕의 양식은 그 백성에게 나눠주는 양식이다. 다른 백성에게는 안 준다.

조선왕조에서 임금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산은 그 백성에게만 주는 것이지

다른 백성에게는 안 준다. 일본 사람에게 주겠는가, 중국 사람에게 주겠는가.

오직 한국 사람에게만 줄 것이다. 왕의 양식은 그 백성에게만 분배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생명나무의 열매를 왜 먹지 못 하게 했을까?

그것은 하나님 백성이 안 되기 때문이다. 남이 되어 버렸다.

그러니까 그 양식을 너는 먹을 자격이 없다.

그분의 백성이 될 때 그분의 양식을 먹을 수가 있다.

그분의 백성이 안 되면 그 양식을 절대로 먹을 수 없다.

신기한 것이 그 말씀이 안 들리도록 만들어 놓았다.

그 백성이 아닌 사람에게는 안 들리도록 만들어 버렸다. 참 신기한 것이다.

아무나 먹으면 될 것 같은데 아무나 못 먹게 만들어 놓았다.

하나님은 증거를 가지고 있는 하나님이고,

증거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표현되었고,

그 말씀은 우리에게 떡으로써 왔고 선사되었고 선물되었다.

그 떡을 먹으면 빛이 발하게 되고, 빛이 발하게 되면 향기가 나도록 되어 있다.

생명나무, 그리고 만나, 그리고 진설병, 이렇게 순서가 나왔다.

생명나무, 감추인 만나, 에덴동산의 감춰진 생명나무라고 할 수 있다.

진설병의 떡, 그 떡이 예수 그리스도가 됐다.


생명의 떡이라고 했다. 이 생명의 떡은 어디에 있는가? 교회 안에 있다.

요한계시록 2장, 3장을 보면 일곱 교회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일곱 교회에 대한 말씀 속에 첫 번째 교회가 에베소 교회이고,

맨 마지막 교회가 라우디아 교회이다.

첫 번째 교회에게 하신 말씀이 이기는 자에게는

하나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줘서 먹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맨 마지막 교회인 라우디아 교회에는

나는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고 되어 있다.

먹는 것으로 시작해서 먹는 것으로 마쳐졌다.


이것은 나는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니까 서로서로 먹는다는 말이다.

서로서로 먹으니까 먹음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가 된다는 말이다.

우리말로 식구라는 말이다. 식구라는 말이 좋은 말이다.

가족이라는 말보다 식구라는 말이 더 다정한 말이다. 밥을 같이 먹는다.

비위생적이긴 하지만 국도 한 그릇에 같이 떠먹고

김치국도 같이 떠먹고 거기서 서로 교재하는 것이다.

침 속에는 효소가 많이 들어있다. 이 사람 침도 들어가고 이 사람 침도 들어가고

효소가 잔뜩 들어있다. 위생적으로는 아주 잘못된 것이지만

성경을 이해하는 데만 꼭 필요하다.

교회생활! 이것이 바로 교회생활이다.

우리가 이 생활을 지나서 더불어 먹는, 나는 너로 더불어 먹고,

너는 나로 더불어 먹고, 주님은 나로 더불어 먹고, 나는 주님으로 더불어 먹고,

이렇게 먹는 생활을 통해서 마지막에 어디에 이르게 되는가?

혼인 잔치에 이르게 된다. 요한계시록 이후에는 혼인 잔치이다.

계시록 2장, 3장은 일곱 교회에 관한 말이고,

4장부터 시작해서 맨 마지막까지는 주님의 혼인 잔치를 이야기한다.

혼인 잔치는 어떻게 하는가? 먼저 먹고 한다.

먼저 먹지 않고는 혼인 잔치를 할 수 없다.

 

요즘에 신부들 아침부터 긴장해서 밥도 못 먹고 나와서

결혼식장에서 발발 떨고 있는데 그러지 말고 아직도 결혼 안한 사람들이 있으면

아침에 잔뜩 먹고 나와야 한다. 좋은걸 많이 먹어야 한다.

행복한 양식을 많이 먹고 나와야 한다.
일곱 교회를 통과하는 동안에 마지막에 그 행복한 양식을 많이 먹어서

그래서 어린양의 아내가 준비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먹어서,

좋은 양식을 많이 먹어서, 행복하게 하는 양식을 많이 먹어서,

영생하게 하는 양식을 먹어서, 우리는 신부가 되는 것이다.

이 양식을 먹지 않고는 신부가 될 수 없다.


아담의 갈비뼈가 하와가 됐다. 아담의 생명이 하와가 됐다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신부가 되는 것이다.

그분의 운명이 신부가 되는 것이지, 그분 아닌 다른 것이 신부가 될 수 없다.

성경 안에서의 아내와 남편은 한 생명이다.

왜? 아담의 갈비뼈에서 하와가 나왔기 때문에 모양은 다르지만 한 생명이다.
이 한 생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먹는 데서 이루어졌다.

예수님은 내 살을 먹어라, 이걸 받아먹어라, 이건 내 살이다,

이걸 먹으면 영생한다하고 주었던 자기 살이다.

자기 살은 무엇인가? 그분의 운명이다.

그분의 운명을 먹은 사람이 그 성분이 그분과 하나 되어서 그분의 신부가 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먹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른다.

말씀을 대충 듣고는 신부가 되기 어렵다.

대충 들어서는 대충 신부가 되기 때문에 속을 잘 모르는 신부가 되는 것이다.

대충 먹었기 때문에 동문서답하는 신부가 될 수밖에 없다.

늘 말하지만 머리 좋다고 대충 듣고 아웃트 라인만 해서

수능시험 보듯이 예비고사 시험 보듯이 시험 봐서는 안 된다.

이것은 씹고 또 씹고 되새기고 또 되새겨야 된다. 되새김질해야 되는 것이다.

그래서 되새김질을 하지 않는 짐승은 먹지 말라고 되어 있다.


하나님 말씀은 되새김질해야 한다. 대강 O, X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맞고 틀리고, 맞고 틀리는 것이 아니다.

작년에 들어 봤더니 그 말이더니 금년 들어와서도 

그 말이네 하고 O, X만 하고 가 버린다. 이런 사람은 신부가 되기 어렵다.

신부는 한 몸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는 어렵다.

되새기고 되새기고, 또 씹고 또 씹어야 한다.

소가 풀을 뜯어먹고도 왜 살이 되고 단백질이 되는가하면,

씹고 씹고 또 씹고 또 씹어서이다. 소를 잡아서 배를 갈라 보면

배 안에는 온통 풀 씹어 놓은 것 밖에 없다. 아무 것도 없다. 전부 똥이 그것이다.

 

똥이 다 풀이다. 거기서 어떻게 단백질이 나오겠는가.

계속 되씹는 동안에 효소가 들어가서 그 효소가 식물(풀)을 삭혀서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과정이 얼마나 많이 필요하겠는가.

효소가 들어가서 풀이 단백질이 될 때까지 씹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이 그것과 마찬가지이다.

우리 안에 들어와서 되새김질하고 되새김질하는 동안에 효소가 발생하고,

효소를 일으켜서 그것이 단백질이 된다. 듣기는 말씀을 들었는데,

되기는 무엇이 되는가? 그리스도가 된다. 효소로 인해서이다.

효소가 충분히 나오려면 많이 씹어야 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밥 먹을 때 많이 씹으라고 하는 것이다. 대충 삼켜 버리면 안 된다.

오늘 우리가 떡 상 앞에 이르렀다. 진설병 앞에 이르렀다.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떡이라는 방식으로 분배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자기의 운명으로 분배했다.

그 운명으로 분배한 것을 형상화시키기 위해서 하는 말이

이것은 내 살이라고 말 한 것이다. 이것은 내 몸이라고 말 한 것이다.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말했던 것이다. 오늘 우리는 그분의 살과 피를 먹고,

그분의 살과 피의 성분이 우리 안에 들어와서 그분과 하나가 되고

동화가 되면 우리는 그의 신부가 되는 것이다.

출처 : 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살아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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