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주의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수단이지 목표는 아직 아닌 것이다.
목표는 어디에 있는가? 목표는 성막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거기에 들어가려면 수속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이런 수속이 필요하게 된 것인데,
그것은 타락이 아니었다면 없어도 될 수속이었다.
타락으로 말미암아서 이런 수속이 필요하게 되었다.
원래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안에는 번제단이나 바깥뜰이나
그런 것은 없고 오직 성소만 있게 되어 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바깥뜰이라는 것이 없다. 번제단이라는 것도 물론 없다.
왜냐하면 거기는 최종 완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창세기 2장에서 계시됐던 그 동산을 다시 완성해서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바깥뜰이라는 모습을 볼 수가 없게 되어 있다.
성막 안으로 바로 들어가면
첫 번째 들어간 방이 성소라고 하는 방이다.
성소라는 방에 처음에 들어가면 바깥에 하고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밖의 분위기는 전체가 놋이었지만 안에는 전체가 금으로 되어 있다.
놋은 심판을 상징하고, 금은 하나님의 신성을 상징한다.
성소 안으로 들어왔다는 말은 하나님 안으로 들어왔다는 말을 의미한다.
신성 안으로 들어왔다.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은
우리를 바깥 마당에 있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성소 안으로,
즉 하나님 안으로 들어오게 하려고 한 것이다.
예수님 마지막 기도가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저들도 다 우리 안에 있어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하고 마지막 기도를 하고 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도 우리를 하나님 안으로 이끌려고 오신 것이다.
성소에 들어가는 일은 바로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다.
우리는 이 건축을 위해서 동서남북 각처에서
그리고 여러 가지 사정 속에서 부름을 받았다.
우리가 어떤 형편에서 어느 쪽에서 왔든지 간에
이 성소에 들어가기 위해서 바깥 마당을 거쳐야 했다.
누구든지 그 바깥 마당을 거치지 않고는 아무도 거기 들어갈 수 없다.
특별히 제사장의 옷을 입은 하나님을 섬기는 무리만
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것은 처음부터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람을 지어서 동산에 두었다는 말은 성소 안에 두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사람이 그 길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아담은 결국 성소 밖으로 나가게 되서
번제단을 지나야 올 수 있도록 그렇게 되게 된 것이고,
제사장만 거기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번제단을 지나면
누구나 다 거기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래 사람 자체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으로 지음 받았고,
이스라엘을 선택할 때도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백성이 되게 하려고 부르셨다.
그 뒤에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에 결국 레위 지파가 따로 뽑히게 됐고
아론이 제사장이 되도록 그렇게 구별되게 된 것이다.
이 구별은 잠시 동안 이 땅 위에 있게 될 것이지만 영원 안에서는 없어질 것이고,
결국 하나님의 모든 백성이 다 제사장이 되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종들이 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율법 시대 안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의 차별이 있었고,
지금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차별이 있지만
그 날이 오게 될 때는 모든 사람이 다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길 원하고 있다.
베드로는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이요하고 말했다.
오늘 교회는 땅 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이고
제사장 백성이라 할 수 있고, 이방 사람들은 우리로 인해서
하나님을 믿고 다 제사장 백성들이 되어야 할 그런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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