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어디를 보실까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고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도 사람을 평가하시고 사람에 따라 정한 위치에 세우십니다. 특히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사명을 맡기실 때 하나님께서도 유심히 사람을 지켜보시고 평가하십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의 지도자로서 말미암아 한 공동체의 흥망성쇠가 달라지며 많은 생명과 영혼의 행복과 불행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토퍼 제임스 렌(Cristopher James Wren, 1632 - 1723)은 17세기 영국의 건축가이자 천문학자입니다. 그는 영국 르네상스 건축의 지도자로, 그의 고전주의를 기조로 하여 교묘한 독창적 수법을 섞은 작품은 영국 건축의 규범이 되었다. 그는 런던에 53개의 교회들을 설계했는데 그 중에는 유명한 세인트 폴 성당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689년 위대한 영국의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 경이 윈저 시청(Windsor City Hall)의 실내 인테리어 설계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천장이 여러 개의 기둥으로 지지되도록 한 설계를 마치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걸려 건축이 모두 끝났습니다. 시위원회 원로들이 건축이 설계대로 건축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들은 천장이 단지 몇 개의 기둥만으로 지탱되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건축이 튼튼하게 지어지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판단으로 그들은 렌 경에게 기둥 몇 개를 더 추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렌 경은 위원회 원로들의 지시가 터무니없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설계를 기초로 건축된 천장은 현재의 기둥들로도 충분하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원로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굽히려 들지 않았습니다. 렌 경은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지시대로 4개의 기둥을 추가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둥들은 건축학적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렌 경은 원로들이 요구한 대로 기둥을 몇 개 더 추가했지만 그 기둥들은 천장에 닿지 않도록 작업하게 지시했습니다. 원로들이 보기에 그 4개의 기둥이 윈저 시청의 천장을 더 안전하게 받쳐 주는 것 같았지만 실제는 그 기둥들은 그저 형식상 세워둔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알리 없는 위원들은 기둥을 둘러보면서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떤 일에 전문적 지식 없는 사람들이 그 일에 자신의 고집을 관찰하려고 바둥거리는 어리석음을 우리들 주변에서 자주 발견합니다. 자신의 고집을 관철하는 것이 권위가 아니라 겸손하게 남의 의견을 듣고 좋은 점을 격려하며 도와주는 것이 참된 권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리석은 당국자들을 꼬집은 렌 경의 기둥들은 지금도 그 자리에 선채 무지한 고집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인간은 외모에 집착하고 외면에 좌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인생을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도저히 모르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걱정하고 안달하거나 무너져서는 안됩니다. 사람들 눈에 들려고 이것저것을 하면서 보여주려면 우리는 사울처럼 무너질 것을 쌓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은 흑노해방문제를 놓고 미국의 남부동맹군과 북부동맹군사이에 내전이 일어났습니다. 남군은 리 장군이, 북군은 에이브람 링컨이 이끌었습니다. 1861년 4월-1865년까지 4년 동안 있었던 지루한 전쟁으로...링컨의 북군이 승리했습니다. 남군이나 북군이나 모두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로 전쟁에 참여한 두 진영이 모두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해 다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느 날 링컨이 병영막사에 들어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나오는 모습을 보고 곁에 있던 보좌관이 링컨에게 말했습니다. “각하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주실까요?” 물었다. 그러자 링컨은 “이 사람아 하나님이 우리 편인가 묻지 말고, 우리가 하나님 편인가를 물어야 하네!..”
펠리칸이라는 새 가있습니다. 이 새는 우리나라에는 없고 동물원에 가면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없는 새입니다. 이 새는 평소에 자신의 넓은 턱 주머니에 물고기, 새우등을 잡아넣어 두었다가 새끼에게 먹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먹이를 다 먹이고 나서 모진 겨울 동안 새끼들의 먹이가 없어 굶어 죽게 되면...자신의 가슴팍에서 살점을 뜯어내서 새끼에게 먹이고 새끼로 자신의 피를 먹게 하고 결국 자기는 죽어간다고 합니다.
'한 알의 밀' 이란 헬라어로 '흐 코코스 투 시투'로서, 한 톨의 밀, 한 알갱이의 밀'을 의미 합니다. 즉, 밀은 껍데기(Body)를 말하고, 알은 영(Soul)을 의미 합니다. 그 한'알' 속에는 생명의 신비와 능력과 위대함이 가득차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비록 뿌리에서 절단되어 있고, 줄기에서 떨어져 나와 홀로 있으나 그러나 그 한 알의 밀알 속에는 밀의 모든 생명력이 약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비록 뿌리에서 절단되어 있고, 줄기에서 떨어져 나와 홀로 있습니다. 밭에 떨어진 밀 알은 짓 밟히며, 껍질은 부서지고, 속살은 산화되어 죽어져 가는 것을 조금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그 까닭은 한 알 밀 알 속에는 생명력이 약동하여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세인트 폴 성당의 천장에 닫지 않은 네 기둥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시는 하나님께 충성을 다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시려고 하실 때, 평소의 삶 속에서 한 알 밀알 정신을 가지고 날마다 묵묵히 일상의 삶으로 주님 나라의 기둥의 열매를 많이 맺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지만,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법이다. <요한복음 12장 24절>
하나님이 이런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려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시라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자기 아들까지도 아끼지 않고 우리 모두를 위해 내어 주신 분께서 그 아들과 함께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은혜로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누가 고소할 수 있겠습니까? 의롭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로마서 8장 31~33절>
미련한 자들아, 언제까지 미련하게 행동할 것이냐? 비웃는 자들아, 언제까지 비웃음을 즐기겠느냐? 어리석은 자들아, 언제까지 지식을 미워하겠느냐? <잠언 1장 22절>
♬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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