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 : 벤 애플렉 (레이프 맥콜리 역), 조쉬 하트넷 (대니 워커 역), 케이트 베킨세일 (에블린 존슨 역), 쿠바 구딩 주니어 (도리 밀러 역), 존 보이트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역)
2001년 모스크바를 여행한 적이 있었다.
지금 부터 약 구년 전이었었나 보다.
그 때만해도 모스크바 입국절차가 까다로웠다.
무려 서 너 시간 이상을 공항 입국 심사를 받고 비로소 모스크바 공항을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5월인데도 모스크바의 날씨는 우리에게는 제법 쌀랑했다.
시내 곳곳에 영화 포스트가 붙어 있다.
미국영화 “진주만”
한국에 가면 관람해야지 ..
진주만 영화를 볼 때마다 모스크바 길거리에서 본 영화포스터 생각이 난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1941년,
미국은 전쟁에 참전하지 않고 평화로운 중립을 지키고 있다.
래프 맥콜레이는 어려서부터 형제처럼 자란 대니 워커와 미 육군 항공대의 파일럿이 된다. 아름답고 용기 있는 간호사 에블린 존슨과 사랑에 빠진 래프 맥콜레이.
래프는 공군으로 구성된 영국 공군의 "독수리 대대"에 배속된다.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 채 사랑하는 에블린과 둘도 없는 친구 대니를 남겨 두고
래프는 영국 해협을 가로질러 죽음의 공포가 감도는 영공으로 날아간다.
그 후 에블린과 대니는 하와이의 진주만으로 전속 명령을 받는다.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공습으로 진주만이 폭격 당하게 된다.
진주만이 폭격 당했다는 패배감은 미국으로 하여금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군사적 보복조치를 준비한다.
그것은 바로 전설적인 파일럿 지미 두리틀이 이끄는 특공대의 도쿄 폭격 작전이었다.
두리틀 중령은 래프와 대니를 영웅적인 폭격을 위한 핵심 요원으로 차출한다.
그러자 에블린을 위한 그들의 삶과 에블린을 향한 사랑은 다시 한 번 시험을 받게 된다.
사랑과 죽음.
영화 속엔 언제나 젊은이들의 고통과 사랑이 가슴을 아프게 해 준다.
아름다운 하와이. 진주만.
감동의 장면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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