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과 함께한 아바타 전세계가 주목했고 그래서 나도 주목했던 아바타가 내 눈앞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런 게 진정한 왕의 귀환이 아닐까?
타이타닉, 터미네이터, 에어리언 같은 최고의 흥행작만 제작하는 제임스 카메론..........
이런 제임스 카메론에게는 실패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 아직 성공과 실패란 단어를 꺼내기는 그렇지만.....
그만큼 준비된 작품만을 선보인다는 말이다.
아바타의 제작비는 확실하게 공개된 것이 없다고 한다. 5억불이라는 말도 있고 3억이라는 4억이라는 말도 있다. 확실한 것은 역대 최고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이다. 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제작비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등장하기를 좋아한다? 좋게 말하면 정말 작품 하나의 완성도를 위해서 엄청나게 투자한다는 얘기가 되겠는데...
실제로 카메론 감독는 1989년작 '어비스'는 최초로 5000만불, 1991년작 '터미네이터2'는 최초의 1억불 영화 그리고 타이타닉도 경이롭게 2억불이 넘게 든 영화였다고 한다. 많은 제작비로 만들어진 영화들이지만, 카메론 감독은 하나같이 이런 영화들을 제작비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 중의 감독이 된 것이 사실... 최고의 감독 중 한명이다. 예술적인 부분보다는 뭐랄까? 정말 기술적인 부분? SF장르에서는 정말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 그럼 영화는 어땠을까? 저만큼의 제작비로 만든 영화란 어떤 것일까? 우선 스토리는 언급하지 않겠다. 약간의 미국주의가 깔려있고 비판적인 메시지가 강하다는 것만 조금.....
중요한 것은 영화가 시작되고 몇 분 되지 않아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내 눈앞 스크린에 펼쳐진다. 아바타의 영상이야말로 경이롭다고 말하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인간이 늘 탐구하고 호기심으로 가득찬 우주의 어떠한 다른 행성 그리고 그 행성의 주인의 모습이란?
새로운 상상력으로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것에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새로운 것들이었다. 새로운 영상 완벽한 CG란 이런 것이라고 아바타는 계속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바타의 연기? 모션 캡처 연기란? 아바타는 1초에 24프레임을 썼다고 한다. 실사 영화에서 24프레임을 쓰면 실제 사람이 움직이는 것과 동일하다고 한다. 아바타의 모션 캡처 기술은 전과 조금은 다른 것이라고 했다. 기술의 단계를 한단계 올려서 만든.... 그래서 그랬을까? 어색함 없는 아바타와 그들은 어느 순간에는 실사로 착각하게 만들기까지 했었다.
164분이라는 긴 런닝타임동안 엄청난 화면의 CG공세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조금 지루한 부분도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아바타는 기념비적인 영화가 될 것이라고 본다. 여러 가지 부분에서아마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오늘 역사적인 영화 한 편을 보았노라고 생각하고 깊은 잠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제임스는 스스로 왕이라고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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