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럽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침묵 안에
평화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포기하지 말고 가능한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도록 하십시오.
조용하면서도 분명하게 진실을 말하고,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들 역시 할 이야기가 있을 테니까요.
목소리가 크고 공격적인 사람들을 피하십시오.
그들은 영혼을 괴롭힙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자신이 하찮아 보이고
비참한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더 위대하거나 더 못한 사람은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계획한 것뿐만 아니라
당신이 이루어 낸 것들을 보며 즐거워하십시오.
아무리 보잘것없더라도
당신이 하는 일에 온 마음을 쏟으십시오.
그것이야말로 변할 수밖에 없는 시간의 운명 안에서
진실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업상의 일에도 주의를 쏟으십시오.
세상은 속임수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미덕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지는 마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이상을 위해 애쓰고 있고,
삶은 영웅적인 행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 본연의 모습을 찾으십시오.
가식적인 모습이 되지 마십시오.
사랑에 대해서 냉소적이 되지 마십시오.
아무리 무미건조하고 꿈이 없는 상태에서도
사랑은 잔디처럼 돋아나기 때문입니다.
나이 든 사람들의 충고는
겸손히 받아들이고,
젊은이들의 생각에는
품위 있게 양보하십시오.
갑작스러운 불행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면
영혼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쓸데없는 상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많은 두려움은 피로와 외로움에서 생겨납니다.
자신에게 관대해 지도록 노력하십시오.
당신은 나무나 별들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자녀입니다.
당신은 이곳에 머무를 권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우주는
그 나름의 질서대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과 평화롭게 지내십시오.
당신이 그분을 어떻게 생각하든,
당신의 노동과 소망이 무엇이든
시끄럽고 혼란한 삶 속에서도
영혼의 평화를 간직하십시오.
서로 속이고, 힘들고,
꿈이 깨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늘 평안하고 행복하려고 애쓰십시오.
- 著者: by Max Ehrmann
(맥스 어만 1872~1945). 美國의 詩人 -
요한 바오로 2세
출생/사망 : 1920년 05월 18일 / 2005년 04월 02일
전 교황 집무실에 걸려 있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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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ian Chant : Songs Of The Beatles 2003 - Auscultate
Gregorian Chant : Songs Of The Beatles
Auscultate 2003
All Track Have a listen.
Songs of the Beatles
8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덴마크의 올레보르그 수도원과 버글럼 수도원의 실제 수사들이 그레고리안 성가의 목소리로 불러낸감동적인 비틀즈의 노래들...
* 비틀즈의 아름다움을 우아하게 드러낸 명곡 < Yesterday > * 경쾌한 록큰롤의 성스러운 변신 < Love Me Do > * 비틀즈의 새로운 발견 < Nowhere Man >
그 유구한 역사적 배경을 짧게 설명하자면, 그레고리안 챈트 혹은 그레고리오 성가라고 불리는 이 성가(聖歌)는 복잡한 화음구성이나 여러 성부(聲部)를 두지 않는 단 선율로 인해 플레인 챈트(Plain Chant)로 불린다. 단순히 설명할 수 없는 그레고리안 챈트의 유구한 전통은 다양한 기독교의 성가들 중, 특히 중세와 르네상스를 통해 종교음악의 다성 음악 (Polyphony)의 발전의 주요한 축이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양식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그레고리안 챈트는 성 그레고리오 대 교황 (Papa Gregorio Magno, 540~604)에 의 해 카톨릭 교회 최초의 공식 전례 성가(Cantus Liturgia)로 인준되면서 현존하는 수많은 서양 음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레고리안 챈트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지역별로 다양하게 나누어지고 분파되었던 당시의 성가를 재정립하면서 하 나의 성가집 로 묶게 되었는데 이를 두고 그레고리안 챈트로 부르게 된 것이다.
■ 아우스쿨타테 (Auscultate)
이 앨범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연주자 아우스쿨타테(Auscultate)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제 대로 알려진 바가 없는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음반을 제작한 음반사 역시 의도적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그에 대해 그 어떤 정보나 자료도 배포하지 않았다. 한동안 그가 실제로 수사(修士)이며 아티스트라는 소문도 나돌았지만 여전히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이 은일 (隱逸)한 상태로 남아있다. “듣다” 또는 “청진(聽診)하다”의 의미의 라틴어에서 그 이름 을 차용해 온 이 아티스트의 음악은 비록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그 이름에서부터 따뜻함과 안온함을 주고 있다. 사실 이 앨범에서 그의 역할이 도대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 만, 가장 빛나는 부분은 역시 이 비틀즈의 노래를 평온한 그것으로 만들어 낸 목소리들이 다. 이 앨범에 참여한 목소리의 주인공들의 목소리가 매우 친근감 있게 들리는 것은 이들 이 정식 성악 수업을 받은 인물이 아닌 실제로 덴마크의 올레보르그와 버글럼 (Aalborg와 Bøglum) 수도원에서 수도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제 수사(修士)들이기 때문이다.
■ And 비틀즈
이 수도원에서 실제로 수도생활을 하고 있는 수사들의 친근한 목소리는 그레고리안 챈트 라는 이름에서 전달하는 성스럽고 무거운 분위기와 달리 너무도 친근한 목소리로 비틀즈 의 명곡들을 들려준다. 재즈로 클래식으로 혹은 헤비메틀로 시대를 변화해 갈수록 더욱 다채로운 재해석의 근원이 되어온 위대한 비틀즈의 음악을 그레고리안 챈트의 방법으로 들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레오나드 번스타인이 또 하나의 클래식으로 칭송한 부터 국민적인 히트곡 와 에 이르기까지, 비틀즈의 다양한 곡들을 안온한 분위기에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내었다. 또한 경쾌한 비트로 넘쳤던 같은 곡들이 평온한 그레고리안 챈트의 방법론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 에필로그
성속(聖俗)의 경계를 넘어 비틀즈가 그려놓은 아름다운 바탕 그림위로 마치 아무런 채색 도 하지 않은 듯 담담히 들려주는 성스럽고 감미로운 성가의 이미지를 겹쳐놓은 이 앨범 은 그 어떤 화학적인 첨가제도 사용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무공해의 음악으로 듣는 이를 자연스럽게 감화시킨다. 일상의 녹록치 않은 스트레스의 압박과 소음처럼 난무하는 음악들 사이로 이처럼 따뜻한 위안으로 다가오는 음반도 드물 것이다. 그것이 이 음반의 첫 번째 존재 증명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