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을 담은 글들

[스크랩] 부활과 생명

잔잔한 시냇가 2010. 1. 22. 10:52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부활과 생명
 
 

 
 

 

이 생명이 나타내신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바 된 자니라 (요일 1,  2)
  
 

  

     요한일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은 아주 다르다'는 명제로 시작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가 생각하고 잘 알고 있는 생명 안에 다양한 생명들이 있다. 사물과 인간 - 갑자기 우리는 이것을 완전히 다른 빛 가운데서 보게된다. 사소한 관찰과 부차적인 발언으로 이에 대한 근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슬픔과 기쁨으로 뒤섞여 있으며 무엇보다도 짧디 짧은 생명을 잘 알고 있다고 물론 생각하기도 한다.
    적어도 부활절 아침이 있기 전에는, 이것이 또한 모든 인간들의 생명에 대한 경험일 것이다. 이 날 아침에 하나님께서는 죽음의 권세보다도 당신께서 더 강하시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셨다. 이것이 우리에게 전혀 다른 빛, 하나님의 영원하신 빛가운데 나타나는 생명인 것이다.


    놀라운 비밀은 '하나님께서 생명을 보시듯이 생명은 생물적인 발전과정이 아니다'는 사실에 놓여있다. 생명은 바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요 11, 25)라고 말씀하신 인격체인 예수 그리스도인 것이다.

    거의 습관적으로 믿는 어느 마을에 14살된 소년이 "아버님! 세례를 받고 싶어요"하면서 간곡하게 부탁했습니다. 이 부탁을 들은 소년의 아버지는 의심에 가득차서, "얘야, 세례를 받아서 무엇할려고 그러니? 교회에서 큰 잔치가 이뤄지는 단지 형식일 뿐인데, 더군다나 넌 유아 세례를 이미 받았단 말이야"하고 말렸습니다. 하지만 "아빠! 전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니 저의 결정으로 세례를 받게 해주세요!"하는 아들의 소원에 응했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요 11, 25)란 말씀을 세례 요절말씀으로 택하고 소년은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를 통해 소년은 "나는 생명이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에게 확실하게 접목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세례 후 귀가 중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부모님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에게 자기 생명을 의지하는 소년이 계속 살아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기쁨이 충만한 믿음 가운데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일 1, 1 - 4,   사 42,  10 - 16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12장 찬송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입니다.







출처 : 그리스도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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