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코러스
게오르그 프리드릭 헨델은 1685년 2월
23일 중부 독일의 할레(Halle)에서 태어났다.
1741년에 완성한 고금의 명작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모든 나라의 국민과 모든 음악
애호가에게 그리스도 교적인 신앙의 정수를 순수하고도 감동 깊게 전해 주는 명작이다
헨델은 자선 단체를 위하여 1741년, 찰스
제넨스(Charles Jennens)의 대본에 곡을 붙인
오라토리오 메시아(Messiah)를 작곡하였다.
헨델의 메시아는 자선 기금의 모금을 위해 1743봄 런던에서
연주되었는데
영국 왕 죠지2세가 이 할렐루야 코러스에 감동 받아 자신도 모르게
그가 앉은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고 한다
이것이 전통이 되어서 굳이 오늘날까지 할렐루야 코러스가 연주 될 때는
일어서는 것이 상례가 되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일년에 두 번 정도
성탄절과 부활절 음악 예배를 드릴 때에 할렐루야 코러스에 감동으로 기립한다
헨델은 성격이
강직하여서 유명한 소프라노 여가수 프란체스카 쿠조니가 영국에 와서
헨델이 써 주는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하자 헨델이 그 여가수를 번쩍
들어서
시키는 대로하지 않으면 창문으로 던지겠다고 협박하여 그 가수는 하는 수 없이
그의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는 예술가 적인 강한 의지력과 자신에 대하여 강인한 성품으로 독일과 영국을 오가면서
좌절의 세월도 보냈지만
말년에 헨델은 영국 최고의 작곡가로 인정받았으며
조지 1세에 이어 조지 2세 때에도 계속적인 후원을 받아 비교적 풍요한 생활을 하였다
헨델 자신은 루터 파 개신 교인이었지만 바흐와는 달리 그의 교회음악에는
성서의 내용이 별로 없다
오페라와 교회음악
이외의 성악작품으로는 40곡 이상의 가곡이 남아 있다.
헨델의 가곡이라고 기억될 만한 작품은 많지 않으나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오페라에서 발췌된 많은 아리아들이
오늘날에는 가곡으로 분류되어 애창곡이 되어 있다
헨델은 오페라 제작이 실패하자 자구책으로
오라토리오 창작에 몰두하였다고 한다
오라토리오는 제작비가 적게 들고 독창보다 합창을 중요시하므로 가수의 캐스팅에
별로 신경 쓸
필요가 없었기에 헨델로서는 당시의 상황에서 오페라보다 오라토리오가
적합한 창작대상이 될 수 있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는 종교성을
강조한 내용보다 인물을 묘사하거나
역사적 사실을 다룬 내용들이 더 많다.
고대 신화를 내용으로 하는 (헤라클레스)와
(세멜레)는 오페라와 오라토리오의 성격을 모두 지니고 있는 작품이고 (삼손) (솔로몬)과 같은 작품은 구약성서를 소재로 하지만
인물의
영웅 성을 부각시킨 작품이다
(아치스와 갈라테아) (알렉산더의 향연)은 작은 규모의 영국 서정시를 바탕으로 한
감각적인
작품이다.
1751년에는 백내장과 녹내장으로 3회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거의 실명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1759년, 코벤트 가든의 정기적인 연주회에서는 그의 후기 오라토리오 공연을 개최하였는데 이 시즌의 마지막 작품인 (메시아) 연주에
참석한 헨델은 연주 도중에 졸도하여
집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그 해 4월 14일 운명하였다.
헨델의 유해는 유서에 따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치되었다.
헨델 그는 갔지만
그의 할렐루야 코러스는 세상 끝날 까지
만인의 기립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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