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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떠난다는 것은...

잔잔한 시냇가 2010. 7. 2. 19:42

당신은 당신만의 꿈을 향해 가고 있는가?

당신은 일상의 편안함으로부터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면 어제도 오늘도 여전히 혼자 황량한 도시의 사막을 떠도는 카랴반인가?

 

떠나라. 과거의 당신으로부터.

카랴반은 떠나는 것이 운명이다.

떠나지 않는 카랴반은 더 이상 카랴반이 아니다.

떠나지 않는 당신은 더 이상 당신이 아니다.

떠나지 않는다는 것은 목적지가 없다는 것이다.

떠나지 않는다는 것은 변화를 거부한다는 말이다.

떠나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떠남은 시도한다는 것이다.

떠남은 시작한다는 것이다.

떠남은 꿈이 있다는 말이다.

떠남은 멈춘다는 것이다.

떠남은 행동한다는 것이다.

떠남은 정신적 그로기 상태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증거이다.

당신의 용기들을 전부 긁어모아 떠나라. 당신의 내일을 향해....

 

당신이 살아온 날들은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 무지개 색깔이 선명한가?

아니면 일곱 색이 뒤범벅되어 그을음 같은 일상이 이어지고 있는가?

당신에게 어울리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색깔을 찾아 떠나보라.

'~해!' 혹은 '~하지 마!'와 같은 부정적, 단세포적 어휘로 반복되는 변명과 안주의 연속인 지겨운 혼돈의 시간들은 빨리 버려야 한다.

 

그래서 당신만의 꿈과 만나야 한다.

주위를 탓하지 말자.

설령 주위는 변한 것도 없고 변할 것 같지 않다 하더라도....

당신 몸에는 당신만의 피가, 당신만의 꿈이 흐르고 있다.

당신의 마음이 소리치는 그 속삭임과 외침에 귀 기울여야 한다.

 

곤충학자들에 의하면 귀뚜라미는 별도의 청각기관이 없다고 한다. 귀뚜라미의 청각기관인 고막은 앞다리 종아리마디 밑에 붙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귀뚜라미의 다리를 부러뜨린채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고 답답해하는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는가?

당신의 마음이 외치는 소리를 아예 외면하고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변명하고 있지는 않는가?

왜 우리는 우리의 틀을 깨지 않으려 하는가?

 

어쩌면 우리가 맞다고 인정하는 것일수록 틀 속에 갇힌 것들일 경우가 많다.

우리는 빠르게 지나가는 현상에 집착하는 경향이 많다.

빠르게 지나가는 현상보다는 느리게 움직이는 파동에 주목해야 한다.

이 추위가 다가기 전에 느리지만 차분하게 하나씩 시작해 보자.

 

떠난다는 것은....

 

 

출처 : 물음표와 느낌표 & ing
글쓴이 : 꿈디자이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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