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잣집 노인이 말을 타고 행차하다가 앞길에서 거지와 같이 보이는 사람이 기뻐 춤을 추는 것을 보고서는 '나는 돈이 많아도 춤 출 일이 별로 없는데 도대체 저 거지는 무엇이 기뻐서 저렇게 춤을 추는 것일까?' 그래서 부자는 거지에게 춤을 추는 이유를 물어 보았다. 그 거지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가 기뻐서 춤추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로, 하느님께서 나를 만물 중에 가장 귀한 사람으로 지어주신 것을 생각할 때에 기쁘지 않을 수 없고. 둘째로는, 나는 다리를 저는 절름발이 불구자이나, 세상에는 나보다 더한 불구자가 많고, 셋째로는 세상에서는 날 부러워 할 사람이 없지마는 나는 죽으면 하느님 품안에 있을 것을 생각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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