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람들만 들어가는 궁전이 있었다.
한 소녀가 궁전에 들어가고 싶어 매일 몸을 단장했으나 궁전의 열쇠는 주어지지 않았다.
하루는 궁전의 문지기가 소녕게게 귀띰을 해 주었다.
"남을 위해 사랑을 실천한 사람에게 열쇠가 주어진단다."
소녀는 그날 늙은 거지를 도와 주었다.
그리고 궁전으로 달려가 열쇠를 요구 했다.
그렇지만 열쇠는 주어지지 않았다.
소녀는 낙심해 힘없이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 때 강아지 한 마리가 덫에 걸려 신음하는 모습을 보았다.
소녀는 정성을 다해 강아지를 풀어 주었다.
소녀의 손과 발에서는 피가 흘러 내렸다.
그 때 궁전의 문지기가 나타나 열쇠를 주었다.
소녀가 놀라며 말했다
"저는 열쇠를 얻기 위해 강아지를 구해 준 것이 아닌데요."
그러자 문지기가 말했다.
"자신이 지금 선행을 베풀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잊은 채 남을 돕는 사람에게 열쇠가 주어진단다."
진정한 선행은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
아름다운 선행은 감추어질 때 더욱 빛난다.
너는 구제할 때에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장 3-4절)
주님의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길.. ()
2010년 9월 11일 풀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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