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노오랗게 물들었는데 향이 얼마나 좋은지요 ! (15. 7월 10일)
조락조락 다닥다닥 붙은 매실이 너무 자잘해서 쳐내려다 참았는데 형들 뒤를 이어 쓸만하게 자라서 좋았습니다. 사랑스러워요.
어휴 ! 이 귀여운 것들 ...어쩌면 따기도 아까운 것들입니다. 하하
이걸 따보는 즐거움을 복지관의 탁구코치 선생님이 체험하고 있습니다.
조물주께서 주신 귀중한 선물 중의 하나인 매실,
눈보라 된 서리 속에서는 매화향으로
큰 줄기에도 작은 가지에도 다닥다닥 붙어서
자라나는 모습에서는 성장의 향기를
잘 익은 매실이 온 밭에 가득할 때는
매실향에 취해서 한 없이 즐겁습니다.
요즘은 잘 익은 매실을 발효시키고 있는데
발효향, 매실즙 익는 냄새가 어찌나 좋은지요 !
자녀같고 손자들같은 너를 사랑하노라,
매실과 땅과 햇빛과 신선한 공기와 때를 따라 내리는 단비를 주신 창조주께 감사하면서
소일거리로 그리고 취미생활로 또한 건강을 위해 마지막으로 돈은 보너스로...
즐겁게 기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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