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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 지극히 작은자 하나에게..

잔잔한 시냇가 2007. 10. 29. 06:15
    로마에 크리스천 군인이 하나 있었습니다. 뚜르 지방에서 온“마틴”이라고 하는 이 군인은 참으로 충성스러웠고 열심히 군복무했던 선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추운 겨울. 그는 거리를 지나다가 황량한 거리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거지를 보았습니다. 거지가 손을 내밀면서 “군인 아저씨. 나 돈 한푼만 주세요”라고 구걸했습니다. 마틴은 주머니를 뒤지다가 돈이 한푼도 없음을 알았지만 벌벌 떨고 있는 거지가 안타까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낡고 해진 군인외투를 벗어 그것을 반 쪽으로 찢었습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둘둘 말아 떨고 있는 거지에게 감아주었습니다. “미안하오. 내가 돈이 없어 이렇게 옷을 찢어 줄 수밖에 없겠소.” 그날밤 마틴은 꿈을 꾸었습니다. 하늘문이 열리고 천사 중에 계신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 로마군복 반 쪽을 입고 서 계셨습니다. 천사 하나가 주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왜 그 거지같은 로마 군복을 입고 계십니까.” 그러자 주님이 “이것은 나의 종 마틴이 나에게 준 가장 값진 선물이다” 라고 대답하셨답니다. (인터넷에서 펌 글입니다) 굶주린 자, 목마른 자, 가난한 자 나그네 된 자, 헐 벗은 자, 병든 자, 환란 당한 나사로들에게 행하는 것이 하나님께 행하는 것이고 (마25:40) 하나님께 바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부터 우선 부자와 빈자의 간격을 좁혀나가야 겠습니다. 부자 목사들이 가난한 목사들과 나누어야 합니다. 부자 교인들이 가난한 교인들과 나누어야 합니다. 부자 교회가 가난한 교회와 나누어야 합니다. 지구촌 나사로들과 영육간의 양식을 나누어야 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경쟁에 대하여.. 교회들 간에 벌어지는 냉혹함에 대하여.. 목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탐욕에 대하여.. "과연 이것이 성경적인가?" 늘 깊이 성찰해 보아야 겠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19절에 나오는 부자는 사람이 보기에는 성공한 사람으로 보였지만 하나님께는 심판받는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부자가 "아버지 아브라함이여"(24절) 부른 것으로 보아 부자는 하나님을 믿는, 아브라함의 후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성공이나 명성을 중요시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만약 목회적 성공이나 명성을 중요시하셨다면 제자들은 모두 큰 교회당을 짓고 유명해졌을 것이지만 능력을 행하던 주님의 제자들과 사도들은 단 한 사람도 교회당을 짓지 않았으며 십일조를 걷지도 않았습니다. 종교 조직을 독립적으로 결성하지도 않았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는, 실패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들은 모두 '무소유와 순교'의 길로 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주의 종의 길로 간다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우월감이나 경쟁심을 조장하는 종교적 행위는 단호히 거부할 수 있어야 겠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심판받을 "부자의 논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제자들처럼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진리안에서 주님의 사랑과 희생을 실천해야 겠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마 25:45)
      새롭게 하소서

출처 :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글쓴이 : 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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