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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내리는 하루

잔잔한 시냇가 2008. 6. 18. 09:48
 
      비내리는 하루 밤새 내린 비에 마음마저 온통 잿빛으로 변하고 비를 좋아해서인지 바쁘게 움직이던 날과는 달리 게으름을 피워본다. 헤즐넷향 커피 한잔의 여유를 담아 창문 너머에 하염없이 내리는 빗물을 바라보면서 사랑하는 그대를 그려본다. 꽃을 좋아하고 무슨 음식이든 다 잘 먹는 그대 쏟아지는 빗줄기만 큼 사랑하는 그대가 있기에 언제나 행복에 젖어 나의 삶을 아름답게 만든다. 언제나 비가 내리는 날이면 이 시간처럼 이렇게 그대를 그리며 하루를 마무리 하련다 詩/(殊彬)정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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