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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놈놈놈

잔잔한 시냇가 2008. 8. 18. 08:39
영화 줄거리

일제강점하에서 열차강도, 청부해결사, Wanted 현상수배범 사냥꾼인 조선넘 세명이 남의나라

만주벌판을 휘젓고 다니면서 일본은행장이 가지고있던 보물지도 (?)를 차지하려고 �고 �기는데.....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사람들이 자기 조상이나 집안을 자랑할때 자주 등장하는것이 만주벌판이다.

만주벌판에서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을 다 모아놓아 보면 그 당시

만주벌판이 무슨 명동거리도 아니고  엄청시리 많은 사람들로 붐볐을듯 하다.

 

더하여 생긴게 전혀 독립운동 안하게 생긴 사람은 만주벌판에서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개장수를 했다고 설친다. 독립운동을 하던 개장수를 하던  지금 해외여행도 한번 안갔다 왔다면

쪽팔린 것처럼 우짜던가 그시대엔  만주벌판에서 한번 놀아줘야 잘나가는 것으로 비췄나? 

그래서 난 어릴적부터 만주벌판에서 놀았던 사람들은 독립군 아니면 개장수인 줄만 알았다.

그러나 그들만이 있는게 아니였다. 그기엔 첨단 직종에 몸담고 계시는 세분이 있었으니....

 

좋은 넘 (정우성) - Wanted 된 나쁜넘을 잡으러 댕기는 법의 집행자 박도원

나쁜 넘 (김병헌) - 걸리적 거리는게 있으면 무조건 죽이고 나가는 마적단 두목 박창이  

이상한 넘 (송강호) - 잡초같은 생명력의 열차털이범 윤태구

 

 

좋은 것과 나쁜것, 정상적인 것과 이상한 것의 경계는 무엇일까?

키케로의 [웅변론]과 [의무론]에 데코룸이란 말이 나온다.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으나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과 느끼지 않는 것의 사이 ?

하여간 적절함 맞다 중용이란 단어가 데코룸과 일맥상통한다.

 

보통 사람들은 이 데코룸의 사이를 좌우로 왔다갔다 하기에 어느넘이 정~말 나쁜놈인지

정~말 좋은 넘인지 구분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유독 이넘은 초지일관 죽이고 찌르고 나쁜짓만 골라한다.

정우승이 서부영화에서 법의 집행자 클린트이스트우드라면 이병헌은 영화 레옹에 나오는

클래식 들어면서 야릇한 눈빛으로 사람을 죽이는 형사로 나왔던 게리 올더만과 흡사한

연기를 펼친다.

 

 

스토리가 탄탄하지 않는 영화는 별로인데 이영화는 스토리가 너무 엉성하고 보물지도 하나에

무작정 만주벌판의 한 지점으로 달려가는 세놈이 다 이상한 놈으로 보이는 영화다.

그나마 송강호의 코믹한 연기도 없었으면 영화관 직원 멱살을 잡을 영화다.

 

출처 : 모루의 일상
글쓴이 : 모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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