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혼돈 공허 흑암)

        그래도 (혼돈 공허 흑암)  

                                                                              2013. 04. 24  

   창조 이전엔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었지

   수 천년 지난 오늘은 더욱 깊고 높아지는데

   나 또한 한 물결 휩싸여 표류한 제

 

   고속도로 초고속 전철이 차례지켜 잘 달리고

   계절 따라 삼라만상 생성개화결실 불변이나

   그래도 선후 경중 본말의 가치전도의 무질서

 

 

   과학의 발달은 무병장수 대만족 이루고

   이성의 계발로 찬란한 문명문화의 찬란함

   그래도 양심은 마비되고 영혼 텅빈 빈털이

 

   생명공학 유전자공학 게놈프로젝트 만들고

   허블망원경 우주선은 천국으로 이사갈듯 해

   그래도 자아정립도 못한 인간 모습은 흑암 아닌가

 

    이젠 크로노스를 카이로스로 바꾸어 가고

    텅빈 세상 아가페 사랑으로 꽃피워 내고 

    오만과 죽음 가운데 영생과 소망의 빛을 비췄으면 

 

 -  2013. 4. 24(수) 저녁 예배시 설교를 들은 후에 -